6월 중국 대북 수출 1억5470만$..."전월비 6.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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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중국의 북한에 대한 수출액은 전월보다 6.6% 줄어든 1억5470만 달러(약 1970억원)를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관세청격)가 20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6월 무역통계를 통해 중국 대북 수출액이 5월 1억6563만 달러보다 이같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상반기 중국의 대북 수출액은 9억2074만 달러, 수입액이 1억3500만 달러로 북한이 7억8574만 달러의 대중 무역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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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6월 중국의 북한에 대한 수출액은 전월보다 6.6% 줄어든 1억5470만 달러(약 1970억원)를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관세청격)가 20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6월 무역통계를 통해 중국 대북 수출액이 5월 1억6563만 달러보다 이같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6월 대북 수출액은 북한이 하루에 수만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며 국경을 폐쇄한 작년 동월에 비해선 8배 증가했다.
6월 중국에서 북한에 수출한 주요 품목을 보면 가장 많은 게 가발용 가공 모발과 양모로 1990만 달러에 이르렀다.
두 번째는 쌀로 640만 달러로 집계됐다. 북한은 만성적인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비료에 널리 쓰는 제이인산암모늄은 4월과 5월에는 상위 2위 내 수출품에 들었지만 6월에는 10위권 밖으로 나갔다.
해관총서 통계로는 6월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2951만 달러 정도로 전월 2394만 달러에 비해 23.3% 늘어났다.
6월 중북 교역액은 약 1억8421만 달러로 추산됐다. 5월 1억8957만 달러보다는 2.8% 줄었다.
중북 교역 통계를 보면 수출이 종종 한달 사이에 200% 급증했다가 다른 한달에는 200% 급감하는 등 극히 변동이 심하다.
이처럼 중북 무역 상황이 상하로 크게 흔들리는 이유에 관해서 해관총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고 있다.
앞서 미국의 소리(VOA)는 전날 올해 1~6월 상반기 북한과 중국 간 무역액이 작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나 10억557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해관총서가 공개한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는 2022년 상반기 3억4134만 달러에서 209%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중국의 대북 수출액은 9억2074만 달러, 수입액이 1억3500만 달러로 북한이 7억8574만 달러의 대중 무역적자를 냈다.
올해 상반기 중북 무역액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1~6월 12억5279만 달러에 2억 달러 차이까지 육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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