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대 초등 교사 극단적 선택 배경 사흘째 조사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흘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 씨의 사망과 관련해 유족과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민원에 시달렸다거나 맡은 업무를 힘들어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를 확인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유족과 지인, 동료 교사 등을 상대로 숨진 교사의 최근 행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18일 정상 출근한 뒤 오전 11시쯤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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