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스 "HW·SW 결합 솔루션으로 전장 시장 공략 박차"

민혜정 2023. 7.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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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블(FPGA) 반도체 기업 래티스반도체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종합 솔루션으로 전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래티스는 FPGA 반도체뿐만 아니라 솔루션 스택으로 전장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래티스 드라이브 솔루션은 레퍼런스 플랫폼 및 디자인, 데모, FPGA 설계 툴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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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디스플레이 화질·운전자 모니터링 지원하는 '래티스 드라이브 솔루션 스택' 출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프로그래머블(FPGA) 반도체 기업 래티스반도체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종합 솔루션으로 전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화질 스케일링, 운전자 모니터링 등을 지원해 전장 제품의 성능과 활용도를 높이는 식이다.

래티스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차량용 시스템 설계 및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래티스 드라이브 솔루션 스택'을 공개했다.

래티스는 FPGA를 주력하는 반도체 업체다. FPGA는 용도에 따라 회로를 바꿀 수 있는 반도체다. 미리 설계한 대로만 작동하는 주문형 반도체와 달리 FPGA는 설치 후 필요에 따라 설계를 바꿀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래티스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래티스 드라이브 솔루션 스택'을 선보인다. [사진=래티스 ]

래티스는 FPGA 반도체뿐만 아니라 솔루션 스택으로 전장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솔루션 스택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타 서비스가 망라 돼 있는 종합 솔루션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28년 전체 전장 부품 시장 규모는 3천230억 달러(411조1천700억원)로 스마트폰 부품 시장(2천260억 달러)을 추월할 전망이다.

래티스 드라이브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연결 및 데이터 처리,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센서 프로세싱, 운전자와 실내 및 차량 모니터링 등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래티스 드라이브 솔루션은 레퍼런스 플랫폼 및 디자인, 데모, FPGA 설계 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기훈 래티스 부장은 "래티스 드라이브로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며 "동급 경쟁 디바이스보다 최대 1.5배 빠른 디스플레이포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를 처리해 중앙처리장치(CPU)의 부하를 경감함으로써 동급 경쟁 디바이스 대비 전력 소비를 최대 75% 저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래티스 한국 지사도 전장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인력들의 기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장섭 래티스 한국 지사장은 "차량용 제품에 대한 니즈를 읽고 있다"며 "(전장과 관련해)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트레이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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