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평택에 반도체 특화단지…안성에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용인과 평택이 포함되고 소부장 특화단지에 안성이 지정되자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가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해당 산업단지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각종 규제 등에 특혜를 받게 되고, 부지와 기반 시설 설치 등 지원을 받게 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경기도에서는 용인 3곳, 평택 1곳이 지정됐습니다.
용인은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기흥 농서지구, 평택은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가 포함됐습니다.
이들 4개 단지의 면적은 모두 천6백만여㎡에 이릅니다.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는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 157만㎡가 지정됐습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경기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며 반겼습니다.
[이상일/용인특례시장 : "반도체 선도기업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대규모 신규 투자를 하기로 했고요. 그 신규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에 반도체 경쟁력과 반도체 생태계는 강화된다는 정부의 판단이 있었습니다."]
평택시도 세계 반도체 시장을 흔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정장선/경기 평택시장 :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여 가장 신속하고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세계 반도체 수도로서 다시 한번 위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성시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보라/경기 안성시장 : "경기도에는 만 이천 명 정도의 고용 효과, 우리 안성시에는 직접 적으로 한 구천 명 정도의 고용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선정된 지역들은 특화단지 조성 때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반 시설 설치 등 지원을 받고 국공유 재산 사용료 감면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 대한 특례가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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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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