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父·남동생, 심장마비로 떠나..나도 대동맥이 터져서 죽는다고 하더라”(‘특종세상’)

남서영 2023. 7. 20. 2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기범 부부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농구선수 한기범과 그의 부인 안미애가 출연했다.

전설적 농구선수였던 한기범은 여러 차례 사업 실패로 집도 3채를 날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한기범 부부는 난임에도 귀한 두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 MBN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한기범 부부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농구선수 한기범과 그의 부인 안미애가 출연했다.

전설적 농구선수였던 한기범은 여러 차례 사업 실패로 집도 3채를 날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아내는 “눈 뜨기 싫었다. 마음대로 되는 게 없고 아이들도 제대로 해줄 수 없고. 자존심 다 버리고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기범 부부는 난임에도 귀한 두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한기범은 “어느 날 아내가 큰 애가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하더라. 보니까 큰아이가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주위를 서너 바퀴씩 도는 거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것 같더라”며 두 아들 모두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미애는 “(그럼에도) 잘 자라줬는데 중간에 (집안이) 망하고 이러면서 아이가 틱 같은 게 오더라. 인생이 참 힘든데 잘 겪어낸 거 같다”고 돌아봤다.

한기범은 두 차례 심장 수술도 받은 바 있다. 2000년 첫 번째 심장 수술에 2008년 두 번째 수술을 치른 한기범은 “아버지께서 심장 수술 후에 1년 정도 사시고 돌아가셨다. 남동생도 갑자기 심장마비로 하늘나라로 갔다. 상 치르고 나도 병원에 갔더니 100% 나도 죽는다고 하더라. 대동맥이 빵 터져서 하늘나라로 가는 병이었다”며 마르판 증후군에 대해 이야기했다.

namsy@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