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활동 고민하는 이효리에 "용기 냈으면…계속하는 게 중요" [유랑단](종합)

2023. 7.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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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후배 가수 이효리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MC 홍현희 없이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가수 보아,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양양 미니 콘서트를 하는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양 오일장에서의 무대 공연을 마친 김완선과 엄정화와 이효리는 바다에서의 자유 시간을 보냈다.

엄정화가 "('댄스가수 유랑단' 방영 후) 뭐 하냐. 음악 안 하냐"고 묻자 이효리는 "하고 싶은데… 좀 더 열심히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그냥 기다리면 오는 것 같진 않다"고 답했다.

이에 엄정화는 "용기를 조금 냈으면 좋겠다"면서 "그런 거 있지 않냐. '예전처럼 반응이 없으면 어쩌지?' 그런 걱정을 할 수도 있고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지 않냐. 근데 계속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효리에게 솔직하게 조언했다.

또 엄정화는 "그래야 후배들도 널 보고 따라 온다"며 "난 그런 의미에서 이 프로그램이 너무 의미 있다"고 밝혔고, 이효리 역시 "맞다. 약간 하면서 감을 찾았다"고 동의했다.

이후 엄정화는 "우리는 솔로지 않냐"며 "이렇게 유랑 다니면서 서로 수다도 떨고 이해도 하고 위로도 받고 그런 시간이 없었다"고 털어놨고, 김완선도 "난 진짜 없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이효리 또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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