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익산 백제역사유적 등 문화유산 잇따라 피해
이수진 2023. 7. 20. 21:45
[KBS 전주]익산에 최고 5백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백제역사유적 등 문화유산도 피해가 났습니다.
지난 14일, 미륵사지 문화재구역 심곡사 진입로 구간과 금강 인근 백제 시대 무덤인 입점리 고분에서 토사가 유실되고 배수로 석축 일부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왕궁리 유적 내 일부가 물에 잠기고 망성면 나바위성당 문화재 구역과 함라면 김병순 고택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고 담장 일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긴급 보수에 나선 익산시는 문화재청에 긴급 보수 예산을 신청하는 한편, 기후 변화에 맞춰 새로운 문화유산 보호 지침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검으로 돌아온 해병대원…“10년 만에 얻은 외아들인데”
- “우리 관할 아니어서” 재난상황 공유도 안 한 청주시
- ‘주말에도 비 온다는데’…복구는커녕 집계조차 안 돼
- 낮에는 복구 밤에는 대피소…“언제나 집에 가려나”
- 김영환 충북지사 “현장 일찍 갔어도 바뀔 것 없어”
- 20대 교사 숨진 채 발견…애도 물결 속 진상규명 촉구
- “우리는 녹아내리고 있다”…‘40도 폭염’ 언제까지 계속될까?
- 침수 피해 산으로 간 소…닷새 만에 구출
- 북한으로 질주하는 미군 보고선 “SNS 영상 찍는 줄”…당시 목격자 인터뷰 [현장영상]
- 미국 유일 ‘한국어 마을’ 체험 열풍 “공간이 부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