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남편 말없이 클럽 가도 괜찮아, 심적 바람엔 억장 와르르”(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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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남편의 클럽 방문을 이해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잔다고 거짓말하고 바로 클럽에 간 애인이 최악인지, 다른 사람에게 심적으로 흔들리는 애인이 최악인지 따져보는 시간이었다.
이때 PD는 멤버 중 어린 축에 드는 두 사람이 클럽을 적극 반대하는 것을 놓고 "클럽이라는 장소를 해석하는 게 다를 수 있겠다"고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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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홍진경이 남편의 클럽 방문을 이해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7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46회에서는 멤버들간 노래가사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B1A4 '잘자요 굿나잇'과 박진영 '난 여자가 있는데'를 놓고 어떤 연애가 더 최악인지 토론을 펼쳤다. 잔다고 거짓말하고 바로 클럽에 간 애인이 최악인지, 다른 사람에게 심적으로 흔들리는 애인이 최악인지 따져보는 시간이었다.
주우재와 장우영은 클럽 가는 애인이 더 최악이라고 골랐다. 주우재는 "둘 다 여친이 있는 상태다. 근데 B는 어쩔 수 없이 나도 모르게 반해버린 거다.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 인간이라면 A는 고의로 찾아가는 거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진영 노래를 고른 홍진경은 "옛날에 우리 엄마, 아빠랑 살 때 새탈(새벽탈출) 많이 했다. 놀러가려고. 남자 만나러 간 게 아니다. 춤추러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엘이 아빠가 친구랑 같이 클럽에 놀러가면 괜찮다. 진짜 놀고싶었나 보다 한다. 라엘이 아빠가 아내 있는 걸 후회할 정도로 누군가에게 끌리면 무너질 것 같다"고 자신을 예시로 들었다.
홍진경은 "바람 피우는 사람 하는 얘기가 항상 '내가 끌리고 싶어 끌리냐. 내 마음이 가는데 어떡하냐'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때 PD는 멤버 중 어린 축에 드는 두 사람이 클럽을 적극 반대하는 것을 놓고 "클럽이라는 장소를 해석하는 게 다를 수 있겠다"고 짐작했다. 실제 홍진경은 "(클럽은) 꼭 이성 만나러 가는 게 아니다. 제가 겪은 클럽은 모든 남자들이 절 보호해 줬다"고 주장했다.
김숙이 "너희들은 클럽 가서 무슨 짓을 하길래 반대하는 거냐"며 주우재 장우영을 의심하는 가운데 주우재는 "연인은 의도가 없어도 다른 사람들이 노리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후 주우재는 결국 33 대 9의 제작진의 선택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KBS 2TV '홍김동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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