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벤처기업 중국 투자 조사…“투자자료 제출하라”

조정인 2023. 7. 20.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의회가 자국 벤처기업들의 중국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이번 주 GGV캐피털, GSR벤처스, 월든인터내셔널, 퀄컴벤처스 등 캘리포니아 소재 벤처기업들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컴퓨터 분야의 대중국 투자를 조사 중이라는 점을 알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가 자국 벤처기업들의 중국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이번 주 GGV캐피털, GSR벤처스, 월든인터내셔널, 퀄컴벤처스 등 캘리포니아 소재 벤처기업들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컴퓨터 분야의 대중국 투자를 조사 중이라는 점을 알렸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별위원회가 벤처기업들에 보낸 서한에서 첨단기술 분야의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고 인권 침해와도 관련돼 있다며, 미국 기업들의 관련 투자는 인권 침해와 중국의 군사 현대화 등을 직접 돕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마이크 갤러거 의원은 “우리는 자신을 파괴하는데 자금을 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별위원회는 벤처기업들을 상대로 오는 26일까지 중국 투자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같은 특별위원회의 조사가 벤처기업들의 중국 첨단기업 투자를 잠재적으로 금지하려는 노력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컴퓨터 분야에 대한 투자를 심사하고 금지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상원은 자국 투자자들이 중국을 비롯한 적대적 국가들의 특정 기업에 투자한 내용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법안을 논의 중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