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개최국 호주-뉴질랜드, 나란히 첫 경기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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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가 첫 경기에서 나란히 1-0 승리를 거뒀다.
뉴질랜드는 20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강호 노르웨이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남자 월드컵의 경우 유일한 공동 개최 대회였던 202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 폴란드전을 2-0 승리로 장식한 반면 일본은 벨기에와 2-2로 비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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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본선 첫 진출 아일랜드 상대로 신승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가 첫 경기에서 나란히 1-0 승리를 거뒀다.
뉴질랜드는 20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강호 노르웨이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뉴질랜드는 월드컵 본선 첫 승을 거뒀다. 앞서 출전한 대회에서 3무12패에 그쳐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뉴질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달성했다.
뉴질랜드는 후반 2분 선제골을 넣었다. 재키 핸드가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해나 윌킨슨이 골로 연결했다. 노르웨이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또 다른 개최국 호주는 이날 호주 시드니에 있는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일랜드에 1-0으로 이겼다.
2007년과 2011년, 2015년 여자월드컵에서 연속 8강에 진출하고 2019년 대회 16강에 올랐던 여자 축구 강호 호주는 자국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승리를 거뒀다.
역대 최초로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일랜드는 첫 경기에서 패배를 경험했다.
후반 5분 홈팀 호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아일랜드 마리사 쉐바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호주 헤일리 라소를 막다가 넘어뜨려 반칙을 범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주장 스테파니 캐틀리가 골문 구석을 향해 강하게 왼발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아일랜드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과 코너킥 기회도 동점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주장 케이티 맥케이브가 때린 슛 역시 맥켄지 아놀드 호주 골키퍼에 걸렸다.
이로써 여자월드컵 역대 첫 공동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같은 점수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
남자 월드컵의 경우 유일한 공동 개최 대회였던 202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 폴란드전을 2-0 승리로 장식한 반면 일본은 벨기에와 2-2로 비긴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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