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이가 쏜다!' 퓨처스 MVP 약속 지켰다…"다음에도 또 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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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19·LG 트윈스)이 '퓨처스 MVP' 약속을 이행했다.
김범석은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 더불어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쏘게 돼서 정말 기분 좋다"라며 "올스타에 뽑히고 상도 받을 수 있었던 건 절대 나 혼자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선배님들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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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범석(19·LG 트윈스)이 '퓨처스 MVP' 약속을 이행했다.
20일 경기도 이천 LG챔언스파크에 '커피차' 한 대가 도착했다.
커피차를 보낸 주인공은 김범석.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7순위)로 LG에 입단한 신인이다.
경남고 재학 남다른 타격 능력에 포수로서도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일찌감치 '대형 포수'로 기대를 모았다. 차명석 LG 단장은 "김범석이라는 이름은 한국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한껏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김범석의 프로 적응도 순조로웠다. 퓨처스리그에서 47경기에 나와 3할6리 6홈런을 기록하면서 프로 적응을 순조롭게 마쳤다. 6월 초에는 1군에 콜업돼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매서운 타구를 보내면서 염경엽 LG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별들의 잔치'에서도 김범석의 재능은 빛났다. 첫 두 타석에서 침묵했던 그는 세번째 타석이었던 5회 주자 1,2루에서 남부 한재성의 5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격감을 잡은 김범석은 7회 주자 2루 상황에서도 안타를 쳤고, 북부 올스타는 9대7 로 승리했다.
퓨처스 올스타 MVP는 김범석에게 돌아갔다. LG 선수의 퓨처스 올스타전 MVP 수상은 2011년 김남석(LG) 이후 12년 만이다.
경기를 마친 뒤 김범석은 "퓨처스리그에서 올스타에 뽑혀서 영광이었는데 좋은 성적까지 거둬서 기분 좋다"라며 상금 200만원에 대해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약속은 곧바로 지켜졌다. 올스타 휴식기 마지막날인 20일 퓨처스에 커피차를 보내면서 응원했다. 커피차에는 '범석이가 쏜다. LG 퓨처스팀 화이팅'이라는 응원 문구도 함께 적혀있었다.
김범석은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 더불어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쏘게 돼서 정말 기분 좋다"라며 "올스타에 뽑히고 상도 받을 수 있었던 건 절대 나 혼자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선배님들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김범석은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또 (커피차를) 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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