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연말 전에 한계 온다" 이준석이 예언하는 尹-국힘의 미래

2023. 7. 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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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이킥] "연말 전에 한계 온다" 이준석이 예언하는 尹-국힘의 미래
- 尹, 총선 졌을 때 리스크 커.. 지형 넓히려고 할 듯
- '개혁공천' 내세우며 수도권에 젊은 사람들 투입할 것
- '본인이 생각하기에' 능력 있고 참신한 사람들로
- 지지율 동력 만든 후 영남에 '내 사람' 심을 듯
- 정부여당, 일방적 국정 운영하는 데에 곧 한계 올 것
- 김건희 '도이치모터스'·'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 특검 시작되면 총선 위기.. 與 내부 역학관계 변동 가능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 진행자 > 그 어떤 10분보다 알찬 10분 뉴스하이킥 [하프타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다시 모셨습니다.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선거 이야기를 조금 해보죠. 그전에 김태현 변호사 지금 SBS에 계신 저까지 포함해서 셋이서 선거기획 회사를 하자 이런 얘기한 적이 있었잖아요.


◎ 이준석 > 그렇죠.


◎ 진행자 > 우리 진보 보수 할 거 없이 다 백전백승할 수 있다 할 정도로 선거에 관련해서는 전문가 중에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데, 윤 대통령 그리고 김기현 당대표가 그리고 있는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전략이 뭡니까, 마스터플랜이 좀 있습니까?


◎ 이준석 > 글쎄요. 제가 본 방송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곡선이 그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는데 이게 외견상으로는 이명박 대통령도 40% 중반까지 회복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선거로 가면 갈수록 25% 22% 이렇게 수렴하게 되거든요. 그러다가 우리가 잘 아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지고 나서 그 당시 MB 입장에서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한테 길을 내줄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이게 됐죠. 그런데 거기서 길을 내준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그래서 MB가 그 다음에 박근혜 대통령 시기에는 어쨌든 수사도 받지 않고 그렇게 있었던 것이겠죠. 그런데 그와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정권 말에 대선 후보와 갈등이 있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지는 않았죠. 사실상. 또는 길을 열어주지 않았죠. 그래서 내부에 계속 충돌이 있었고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는데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도 정권 재창출에 있어가지고 어떤 판단을 할 것이냐, 그게 되게 중요한 거거든요. 아까 제가 아이러니컬하게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의 등장에 길을 열어줬다고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정작 탄핵을 앞두고 본인이 그 길을 안 열어줬었죠. 그래서 배신자 프레임도 걸고 이렇게 하면서 탄핵과 그 다음에 수사라는 결과를 통해가지고 정치에 상당히 불명예스럽게 말년을 보내게 되었는데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도 정권은 유한하다는 걸 인식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면 총선에서 졌을 때의 그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특히 지금 저는 그걸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그걸 강하게 인식할 거다. 그래서 지형을 넓히려고 할 거는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일반적인 평가하고는 조금 다른 예측하시는 것 같아요.


◎ 이준석 > 사실 예측이 무의미해요. 제가 정상적인 상황을 예측하는 거잖아요. 우리 컨설팅하는 거잖아요. 지금 보면 정상적인 상황에서 이렇게 한다고요.


◎ 진행자 > 그런데 지금까지 행보 보면 원래 미래는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기존에 김기현 대표가 검사 공천 없습니다라는 얘기를 세 번인가를 하셨어요. 그 얘기는 그만큼 검사 공천의 가능성을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는 거고, 그건 대통령이 내년은 다수당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소위 세게 자기가 아귀힘을 세게 있는 대로 발휘할 수 있는 친윤 핵심 똘똘한 놈 몇 명만 있으면 된다, 이게 총선 목표 아니냐 이렇게 보는 분들도 있어요.


◎ 이준석 > 그런데 이게 역설인 게 뭐냐면 대통령께서 이런 겁니다. 본인은 강력한 계파를 구성하고 싶어 하시지만


◎ 진행자 > 하고 싶어 하시죠. 분명히.


◎ 이준석 > 그러니까 이러고 있죠. 그런데 지금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조직을 이루고 있는 핵심 멤버들은 다 뭐냐 하면 옛날에 지금 징계 받는다는 홍준표계였어요. 전부 다. 그리고 그전에는 바른정당계였어요.


◎ 진행자 > 그랬죠. 장제원 의원이나 등등.


◎ 이준석 > 이 사람들을 못 믿는 거예요. 얘네는 윤핵관이라고 하지만 어차피 나중에 가가지고는 또 눈치 봐서 제일 빠르게 움직일 거 아니냐.


◎ 진행자 > 총선 끝나고 나면 얼굴색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 이준석 >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불안하신 것도 이해는 간다. 그러면 지금 이렇게 당을 활극 같이 벌어진 상황처럼 가는 게 옳았냐 생각해 보는 거죠. 당을 대통령이 당청관계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전략 전술이 있거든요. 지금 선택한 것은 윤핵관을 내세워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친다라는 전술인데 결국은 윤핵관도 못 믿는다고 나올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들의 과거 행적으로 봤을 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총선 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약간 다른 방향의 갈등이 생길 거고 저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검사 공천 얘기하는데 검사 공천도 일부 있겠지만 사실 검사 공천이 지금 수도권에 검사를 내서 될 곳 없거든요. 그러면 아마 처음에 먼저 개혁공천이라는 말을 내세우면서 대통령께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능력 있고 참신하다고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을 수도권에 쫙 투입하려고 할 겁니다. 아까 제가 여기 단서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 진행자 > 저도 그게 딱 꽂혔어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예를 들면 장예찬 최고위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일까요?


◎ 이준석 > 뭐 그런 거라고 보긴 하는데 그런 콘셉트로 이걸 해놓으면 사람들이 개혁이라고 우리 생각할 테니까 영남에 누구 꽂아도 괜찮겠지 이런 2단계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있을 거란 말이에요. 아닐 겁니다. 그런 건 옛날에 오히려 김영삼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 총재 시절에 보면 그런 개혁공천 류로 잘 꽂아놓고 그때 그렇게 꽂아놨던 인물 중에 원희룡 장관 이런 분들이 있는 거거든요.


◎ 진행자 > YS가.


◎ 이준석 > 그런 시나리오를 아마 꾸리고 있을 겁니다. 그런 걸 통해서 지지율을 올리고 동력을 만든 다음에 영남에서 내 사람을 심자 이런 생각일 거예요.


◎ 진행자 > 다수파 전략을 그런 식으로 행사를 할 거다. 지금 다수파 전략이냐 아니면 똘똘한 단단하고 똘똘한 어떤 정치세력을 소수라도 만들어내느냐.


◎ 이준석 > 그럴 여유가 없을 겁니다. 지금 소수로 버티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안 할 거고 결국에는 다수를 만들기 위한 본인의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저는 이렇게 보는 거고.


◎ 진행자 > 그런데 그 전략은 아까 얘기한 그런 식일 거다. 개혁공천 플러스 자기 사람은 영남에.


◎ 이준석 > 본인이 생각하기에 개혁공천, 단서를 붙여야 되는 게.


◎ 진행자 > 그렇게 되면 거기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올 것 같아요. 보수의 본원적 가치가 뭐냐 이런 데서부터 시작해서 심지어는 나를 공천을 안 줘까지, 이런 사람들이 제3의 보수 또 다른 보수 정치세력을 구성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석 > 저는 있다고 보죠.


◎ 진행자 > 그랬을 때 이준석은 뭐를 한다.


◎ 이준석 > 제가 지금 상황에 봤을 때는 그렇게 윤핵관도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 않을 것 같고 나중에 가서. 그리고 아까 말했잖아요.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어떻게 하는 것과 별개로 그것보다 더 큰 위기 상황이 올 거다. 그전에.


◎ 진행자 > 무슨 얘기죠? 추상적인데.


◎ 이준석 > 당장 예고된 일정만 본다 하더라도요. 지금 일방주의적으로 계속 국정을 운영하고 당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올 겁니다.


◎ 진행자 > 한계가 온다. 그 시점은 총선 전.


◎ 이준석 > 총선 전이라 보는 게 저는 당장 패스트트랙 같은 것도 우리 국민들이 많이 경험해 봤지만 연말에 패스트트랙 처리할 때 쌍특검 이런 것도 얘기 나왔었고 그런데 지금 어쨌든 김건희 여사 측에 대한 어떤 특검도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보면 수사 범위를 조정하는 거는 나중에 수정안 내 가지고 할 수가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죠. 본회의에서도 그거는 조정 가능해요.


◎ 이준석 > 그러면 여기에 최근에 불거진 여러 가지 정권 출범 이후에 고속도로 논란이라든지 이런 거 넣으면.


◎ 진행자 > 도이치모터스+서울-양평


◎ 이준석 > 이렇게 돼버리면 저는 이 사안이 문제가 있다 없다 문제가 아니라 어쨌든 통과될 거거든요. 야당이 다수의석이기 때문에. 그 다음에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출범하는데 보통 특검한테 한 두 달 줍니다.


◎ 진행자 > 맞습니다.


◎ 이준석 > 두 달 주면 그 다음에 그때부터 수사시작하면 총선이 4월 10일 쯤일 텐데 그때 한창 특검 열심히 수사하면 누구 소환하고


◎ 진행자 > 2월 3월 4월 달에 한참 수사하고 있을 것 같아요.


◎ 이준석 > 그러면 이게 과연 되는 시나리오냐 총선에서, 그 위기를 느낄 거거든요.


◎ 진행자 > 올 연말에 위기를 느낀다.


◎ 이준석 > 그리고 이런 거잖아요. 뒤집어 말하면 박근혜 정권을 수사하기 위해서 박근혜 정권에서 국정원 댓글 수사하다가 좌천돼가지고 와신상담하던 윤석열 검사를 불러가지고 박근혜 정권을 조지라는 거 아닙니까? 조지다는 표준어입니다. 조지라는 거 아니었습니까. 그런 것처럼 지금 그러면 만약에 야당이 마음 독하게 먹으면 특검 라인업 고약하게 짤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이성윤 검사.


◎ 진행자 > 지금 법무연수원에 많이 계십니다. 자리도 늘려요. 의자도 늘려서 막 그쪽에 있어요.


◎ 이준석 > 정진웅 검사 임은정 검사 이래버리면 그분들이 어떻다는 게 아니라 가장 정권이 불편해하는 인사들이거든요. 사고 실험적으로 이런 얘기를 하지만 자체가 우호적이지 않아요.


◎ 진행자 > 그렇다면 그 얘기는 제3의 정치 세력이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 올 연말쯤에 어떤 국민의힘의 역학관계가 변동의 가능성이 있다 저는 그렇게 들리는데.


◎ 이준석 > 그보다 일찍도 가능하고요.


◎ 진행자 > 변동 가능성이 있고 시기는 그것보다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면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네.


◎ 이준석 > 저는 그런데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릴 생각은 없고요.


◎ 진행자 > 그럴 생각은 없다. 감이 떨어질 것 같은데.


◎ 이준석 > 저는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 항상 얘기하는 게 뭐냐 하면 유승민 의원이 그거 바라보고 계속 있다가 나중에 도장런 나고 이래가지고 완전히 고생한 거거든요. 저는 그런 기미가 보이면 제가 수동적으로 대처하지는 않을 겁니다.


◎ 진행자 > 그럼 오히려 새 집을 지을 수도 있다.


◎ 이준석 > 새 집이든 뭐든 저는 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다고 하지 뭐 하나에 대해서 한다 안 한다는 얘기 안 합니다.


◎ 진행자 > 연말이 오기 전에 당 내에서의 권력구조가 급격히 변동될 가능성이 있고, 그것을 능동적으로 이준석 대표는 기여하거나 능동적으로 권력 지형의 변화에 대처하겠다.


◎ 이준석 > 이러면 또 누구는 저한테 김칫국 마신다고 그럴 수도 있는데요. 따지고 보면 지난 1년 동안 김칫국 마신 거는 저쪽이에요.


◎ 진행자 > 용산.


◎ 이준석 > 이준석 내쫓으면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의 지지율이 확 올라와가지고 정권이 안착할 것이다. 지금 지지율 표 한번 보고 오세요. 20대 30대 역대 최저 지지율일 겁니다. 아마 지금.


◎ 진행자 > 어쨌든 지금 댓글로는 이준석 유승민 새로운 보수당 만들어라, 이런 얘기들이 많이 오기는 합니다.


◎ 이준석 > 해봤어요. 이미.


◎ 진행자 > 정책에 대한 고민 얘기하는 유튜브 채널 새로 만드신다고요?


◎ 이준석 > 예.


◎ 진행자 > 어떤 겁니까? 소개 해 주시죠. 마지막으로.


◎ 이준석 > 이번에 저랑 천하람 변호사랑 그리고 이기인 의원이랑 그냥 저희끼리 얘기하다가 이거 요즘 보니까 언론 환경도 달라질 것 같고, 그래서 우리가 우리 얘기 할만한 소통 공간을 만들어야겠다. 소통 채널 만들겠다. 뭘 테마로 할까 하다가 여의도 정치를 한번 싹 바꿔보자라는 취지인데 그러면 현안 다루지 말고 한번 정책이나 지향점을 해보자. 그래서 여의도재건축조합이라는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재건축 조합장이 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재건축조합.


◎ 이준석 > 다들 조합원이 돼 주십시오. 여의도재건축조합.


◎ 진행자 > ‘아’가 빠지셨네. 천아용인에서 허은아 의원.


◎ 이준석 > 거기는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긴 시간 함께해 주신 함께해 주신 이준석 대표 감사드리고요. 오늘의 [하프타임]은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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