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합류 후 장기부상→끝내 EPL 데뷔 무산...아르투르, 피오렌티나 임대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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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당해 리버풀에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아르투르 멜루는 피오렌티나로 향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르투르는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한다. 임대료는 300만 유로(약 43억 원)에서 400만 유로(약 57억 원) 수준이며 2,000만 유로(약 28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의무 조항은 아니다. 금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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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부상을 당해 리버풀에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아르투르 멜루는 피오렌티나로 향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르투르는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한다. 임대료는 300만 유로(약 43억 원)에서 400만 유로(약 57억 원) 수준이며 2,000만 유로(약 28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의무 조항은 아니다. 금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아르투르는 1996년생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다. 지난 2018년 브라질 무대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 중원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측은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와중에 아르투르를 유벤투스로 넘기게 됐다. 미랄렘 피아니치와 스왑딜 형식으로 이적이 이뤄졌다.
유벤투스에 입단한 아르투르는 2년 동안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다. 2021-22시즌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20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48분에 그쳤다.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아르투르는 유벤투스에서 뛰는 동안 6차례 부상을 당했다.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리버풀이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초반 티아고 알칸타라,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조던 헨더슨까지 미드필더 자원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추가 보강이 필요했다. 이에 임대를 통해 아르투르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아르투르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9월 초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했다. 교체로 약 13분 가량 소화했다. 아약스와의 2차전에서는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이 불발됐다. 이후 계속해서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하던 도중 최악의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초 레인저스와의 UCL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상태는 심각했다. 정밀 검사 결과 근육 파열을 당해 수술을 해야했고, 4~5개월 가량 전력에서 이탈할 정도였다. 아르투르는 2월 말 2군 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후 1군 무대에 뛰지는 못했다.
결국 아르투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 아르투르의 자리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피오렌티나가 관심을 드러냈고, 이적이 임박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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