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원천 차단"…HDC현산 포함 24개사, 동영상 기록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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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건설사들에 시공 현장 전 공정 동영상 촬영·기록을 요청한 지 하루 만에 건설사들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는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호반산업, 한화, GS건설 등 도급 순위 상위 30개 민간 건설사 중 24개 건설사가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해 부실 공사를 원천 차단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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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건설사들에 시공 현장 전 공정 동영상 촬영·기록을 요청한 지 하루 만에 건설사들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는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호반산업, 한화, GS건설 등 도급 순위 상위 30개 민간 건설사 중 24개 건설사가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해 부실 공사를 원천 차단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19일 보냈다.
같은 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대문구 '이문3구역'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민간 건축물 공사 현장의 부실 공사는 서울시의 공공 건설 현장에서 시행 중인 동영상 기록 관리만이 막을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오 시장의 특별지시로 지난해 7월부터 공공 건설공사 74개 현장의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민간건설사가 시공하는 현장 특히 아파트 건설현장은 지상 5개 층 상부슬래브만 촬영하던 것을 지하층을 포함해 매층마다 빠짐없이 공사 전과정으로 확대해 촬영하게 된다.
시는 지난 1년간의 영상 기록관리의 축적된 노하우와 매뉴얼을 민간건설사와 공유하기 위해 건설사 임원, 현장소장,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교육을 실시한다.
오세훈 시장은 "영상기록 관리에 동참해 주신 민간 건설사에 감사드리며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민간 건설사도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할 것"이라며 "민간 건설사가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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