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등 건설사 24곳, 공사 전과정 동영상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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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주요 건설사들이 공사 현장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로 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동대문구 '이문3구역'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을 긴급 방문해 지속되는 후진국형 부실 공사를 동영상 기록관리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미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공 건설공사 현장 74곳의 시공 과정을 전부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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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세훈 서울시장 요청에 화답
부실공사 예방·안전강화에 동참키로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주요 건설사들이 공사 현장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로 했다. 시공과정의 부실을 막을 수 있도록 동영상 기록 관리를 확대해달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요청에 화답한 것이다.
서울시는 도급 규모 순위 상위 30개 민간 건설사 가운데 24곳이 부실 공사 원천 차단을 위한 동영상 촬영 및 기록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날인 19일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에 동참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한화, GS건설 등이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동대문구 ‘이문3구역’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을 긴급 방문해 지속되는 후진국형 부실 공사를 동영상 기록관리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미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공 건설공사 현장 74곳의 시공 과정을 전부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하고 있다.
서울시의 안전 대책에 호응한 건설사들은 앞으로 아파트 건설현장의 모든 층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시공 과정을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지상 5개층의 상부슬래브만 촬영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서울시는 공공 건설 현장의 영상 기록관리 노하우와 매뉴얼을 민간건설사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와 26일 각각 서울시청사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건설사 임원, 현장소장,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동참해 준 민간 건설사에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시행을 위한 지원을 통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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