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탄진휴게소 탱크로리 염산 누출…인명피해 없어(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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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5시39분께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구속도로 신탄진휴게소 주차장에서 25톤 탱크로리에 실린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탱크로리 후면 뒷바퀴 바로 윗편에 볼펜 굵기의 작은 구멍이 발생해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누출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게소 출입을 통제, 내부 이용객들은 별다른 피해 없이 휴게소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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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20일 오후 5시39분께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구속도로 신탄진휴게소 주차장에서 25톤 탱크로리에 실린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탱크로리 후면 뒷바퀴 바로 윗편에 볼펜 굵기의 작은 구멍이 발생해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단 등을 곧바로 투입해 오후 6시18분께 구멍을 임시로 막는 등 긴급조치하고 중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추가 누출은 없는 상태로 염산을 다른 탱크로리로 이동 적재하고 있다.
정확한 누출량은 파악 중이나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당국과 화학물질안전원, 국가정보원, 32사단 화생방부대, 대전시 관계자 등이 투입돼 수습 중이다.
누출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게소 출입을 통제, 내부 이용객들은 별다른 피해 없이 휴게소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와 대덕구는 누출 신고가 접수된 직후 '염산 누출 사고로 상서동에서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 중지 후 다음 안내까지 실내 대기 바란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 오후 7시13분 '일상생활로 복귀하라'고 상황 해제를 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신탄진휴게소를 지나 죽암휴게소를 이용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제작업을 마치는데로 정확한 누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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