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형이 세글자 PC방에서 알바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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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전문 인플루언서 '세글자'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마련했다.
세글자가 직접 운영하는 광교 소재 온에어 PC방에서 메이플스토리 유저 40명과 함께 다양한 현장 콘텐츠를 즐기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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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메이플 디렉터가 아닌 PC방 알바로 일합니다"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전문 인플루언서 '세글자'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마련했다. 세글자가 직접 운영하는 광교 소재 온에어 PC방에서 메이플스토리 유저 40명과 함께 다양한 현장 콘텐츠를 즐기는 이벤트다.
세글자 PC방에서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궁금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른 시간부터 현장 당첨자들이 PC방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PC방은 메이플스토리 테마로 꾸며졌다.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하는 현수막부터 핑크빈 입간판이 돋보이는 포토존이 마련됐고 각 자리에는 메이플스토리 데스크 매트로 감성을 더했다. 메이플스토리 유저 입장에서 정말 탐났다. 벽면에는 실시간으로 세글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스크린이 준비됐다. 20주년 뉴 에이지 쇼케이스를 끝내고 방문한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의 선물이다.
유저들을 위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PC방 국룰 음식 라면부터 덮밥, 만두, 음료 등 모든 메뉴를 100원에 제공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메뉴는 강원기 디렉터 픽인 '웡키 추천 1페이즈'와 '웡키 추천 2페이즈'다. 메인 음식, 사이드, 음료가 포함된 세트로 구성됐다. 귀여운 일러스트 또한 식욕 자극제로 작용했다.
PC방에서는 강 디렉터가 서빙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인생 동안 한 번도 보기 힘든 이색 풍경이다. 일일 아르바이트 강 디렉터는 친절하게 음식을 전달하면서 유저들과의 소통까지 잊지 않았다. 디렉터에게 음식을 받은 유저들은 신기하면서도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 콘텐츠 '보스컨 알려드림'은 세글자의 진행 하에 메이플스토리 대표 인플루언서 '팡이요'와 '뚝이'가 함께 진행했다. 보스 클리어에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의 사연을 뽑아서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피드백을 주는 콘텐츠다.
10년 동안 메이플스토리를 즐긴 유저부터 인플루언서보다 컨트롤이 더 좋은 장인까지 다양한 유저들이 참여했다. 그중에서 10년 동안 메이플스토리를 즐긴 유저 사연이 이목을 끌었다. "결혼식에서 신랑신부 입장곡으로 메이플스토리 BGM을 사용했다. 혹시 저작권으로 문제가 될까 봐 문의를 했는데 축하 선물과 디렉터님 편지를 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마친 강 디렉터는 "몸은 힘들지만 재밌었다. 용사님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서 즐거웠다. 주문이 밀려들어서 보스컨 알려드림을 제대로 못 본 것이 아쉽다. 나중에 방송으로 챙겨볼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PC방 이벤트를 또 개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기회가 된다면 또 해보면 좋을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뒀고 현장 방문객을 포함한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에게는 "현장을 방문해 주신 용사님들께 감사드린다. 메이플스토리를 재미있게 즐겨주셔서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색다른 이벤트를 구상할 테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 세글자 PC방 현장 풍경
- 메이플스토리 테마에 맞춰 꾸며진 세글자 PC방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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