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반긴 투헬 “넌 아주 잘할 거야”

이정호 기자 2023. 7. 20. 20: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뮌헨 입단 영상 속 환대 화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오른쪽)이 20일 김민재와 손을 맞잡으며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로 입단한 김민재를 크게 반기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뮌헨 구단은 20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민재와 투헬 감독이 만난 영상을 올렸다. 김민재가 훈련장에 도착하자 투헬 감독이 가장 먼저 반겼다. 투헬 감독은 두 팔을 벌리고 김민재를 포옹하면서 “만나서 반갑다. 우리 팀에 와서 아주 좋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어깨와 빰을 어루만지며 친근감을 표시하더니 “넌 아주 잘할 거야. 너도 그 과정을 좋아할 거야. 내가 약속할게”라며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지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새 시즌 수비진 개편을 위해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직접 영상통화를 하는 등 마음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투헬 감독의 열렬한 환대에 다소 어색해하던 김민재의 표정에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이 확정된 뒤 “구단과 이야기하면서 나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뮌헨에서의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크다”며 “여기에서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한 바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