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순직 상병 애도…해병대 "사과·최대한 예우"
[뉴스리뷰]
[앵커]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직접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고, 해병대도 유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폭우로 실종된 주민을 수색하다가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가족, 또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고,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을 방지하고, 고인에게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겠다고 했습니다.
해병대사령부도 사과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에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고 채수근 상병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용선 / 해병대 공보과장> "임무를 수행하다가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병대는 또 해병대 1사단장 권한으로 고인의 추서 진급이 상병으로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직접 빈소를 찾아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특히 재발 방지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정치권의 조문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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