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200m·계영 800m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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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목표로 자유형 200와 계영 800 메달, 자유형 100 결승 진출을 내세웠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에서는 무조건 시상대에 올라야 한다. 100는 올 시즌 세계 랭킹 9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결승에만 진출하면 부담 없이 경기를 치러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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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100m는 결승 진출 목표”
24일 자유형 200m로 ‘스타트’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목표로 자유형 200와 계영 800 메달, 자유형 100 결승 진출을 내세웠다.
황선우는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에서 1분44초47로, 1분43초21의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경영 선수가 롱코스(50)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1년 중국 상하이에서 남자 자유형 400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일이었다. 황선우가 이번 후쿠오카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을 달성해 낸다.
올해 남자 자유형 200 세계 랭킹 1위(1분44초61)를 달리고 있지만, 황선우는 경쟁자들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는 “포포비치는 자유형 100(46초86)와 200(1분42초97)에서 엄청난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지금은 내가 따라가는 입장”이라며 ‘현역 최강’을 예우했다. 아울러 중국의 라이징 스타 판잔러(18)에게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황선우는 “내 기록을 줄여가다 보면 포포비치와의 격차는 줄어들 수 있다. 판잔러가 좋은 기록을 내서 더 집중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24일 남자 자유형 200 예선과 준결승, 25일 결승을 치른다. 남자 자유형 100는 26일 예선과 준결승, 27일에 결승이 열린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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