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뜨거웠던 여름 이적시장… ‘제2 아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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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의 여름 이적시장이 20일 종료됐다.
각 구단이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펼친 열띤 영입전 속에 합류한 신입생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리그 우승, 대한축구협회(FA)컵, 강등권 탈출 등 각자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 임한다.
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들어온 선수들이 K리그의 판도를 바꾼 사례도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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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고사 다시 불러들이기도
하위팀 반등 승부수 통할지 관심
프로축구 K리그1의 여름 이적시장이 20일 종료됐다. 각 구단이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펼친 열띤 영입전 속에 합류한 신입생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번 여름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팀들은 역시 하위권이다. 성적 반등을 위해 절치부심하는 모양새다. 특히 공격력을 향상하기 위해 ‘삼바 축구’ 브라질 선수들이 대거 한국땅을 밟았다.
리그 11위에 머무르고 있는 강원FC는 무려 5명을 영입했다. 이 중 외국인 선수만 4명이다. 특히 브라질 출신인 야고 카리엘로, 비토르 가브리엘, 웰링턴 주니어로 이어지는 공격 ‘트리오’를 구축했다. 최근 셀틱(스코틀랜드)으로 떠난 양현준의 공백을 확실하게 채우겠다는 의지다. 새롭게 합류한 수비수인 강투지(몬테네그로)는 이미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적응을 마쳤다.
‘최하위’ 수원 삼성 역시 브라질 출신 공격수인 웨릭 포포를 임대 영입한 것을 포함해 김주원, 고무열, 카즈키(일본)를 데려오면서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고, 10위 수원FC도 김재현, 로페즈, 바우테르손 실바, 우고 고메스(이상 브라질)를 보강했다.
9위 인천은 팀의 ‘레전드’인 무고사를 다시 구원투수로 불렀다. 2018년부터 5시즌 동안 인천 유니폼을 입고 129경기(68골 10어시스트)에 출전한 무고사는 지난해 일본으로 떠난 지 1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최근 활약 중인 제르소, 에르난데스와 함께 인천의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5강 진입을 노리는 6위 광주FC는 조지아 국가대표 출신의 스트라이커 베카를 영입해 ‘공격 축구’를 강화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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