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휴게소 25t 탱크로리서 염산 누출… 구멍 뚫려 새어 나와

강은선 2023. 7. 20. 2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전 신탄진휴게소에 주차돼있던 화물차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9분쯤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에 있던 25t 탱크로리에서 볼펜 크기 만한 구멍이 뚫리면서 염산이 흘러나왔다.

운전기사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전시, 화학물질안전원, 국정원, 32사단 화생방부대 등 인력 43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약 39분 만인 오후 6시 18분쯤 구멍을 막아 임시 조치를 완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전 신탄진휴게소에 주차돼있던 화물차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9분쯤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에 있던 25t 탱크로리에서 볼펜 크기 만한 구멍이 뚫리면서 염산이 흘러나왔다. 운전기사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전시, 화학물질안전원, 국정원, 32사단 화생방부대 등 인력 43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약 39분 만인 오후 6시 18분쯤 구멍을 막아 임시 조치를 완료했다.
20일 5시39분께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주차장에서 25톤 탱크로리에 실린 염산이 누출돼 소방당국이 중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확인한 대전시는 곧바로 ‘염산 누출 사고로 상서동에서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 중지 후 다음 안내까지 실내 대기 바란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휴게소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며 내부 인원은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게소 주변 주택가에 문닫고 실내 대기하라는 안내는 해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염산 누출 탱크로리는 천공 부분을 막아 추가 누출은 없으며 염산을 옮겨 실을 차량이 도착해 이동 적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새 탱크로리 교체 작업과 함께 자세한 염산 유출 원인을 파악 중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