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운영으로 광동 제압 젠지 “KT와 재미있는 경기 치를 것”

김형근 2023. 7. 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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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의 재대결서 두 세트 모두 초반에 고생했지만 후반 운영으로 분위기를 반전하고 13연승을 달성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KT 전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 밝혔다.

서머에서 가장 고비라 할 수 있는 경기가 KT 전으로 보이는데? 고동빈 감독: 서로 경기력이 매일 틀릴 수밖에 없고 KT도 지난 경기에서는 완벽하지 못했던 것 같아 토요일 경기에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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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의 재대결서 두 세트 모두 초반에 고생했지만 후반 운영으로 분위기를 반전하고 13연승을 달성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KT 전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 밝혔다.

2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7주 2일차 1경기에서 젠지가 광동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고동빈 감독과 ‘피넛’ 한왕호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 소감을 부탁드린다.
고동빈 감독: 13연승은 기쁘지만 경기력이 조금 아쉬웠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경기를 승리로 마칠 수 있어 선수들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피넛’ 한왕호: 두 세트 모두 고전했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판단들은 대부분 잘 했다고 생각하며 사소한 실수들이 겹치며 경기가 힘들어진 것 같다.

경기 시간이 길었는데 경기력과 연결했을 때 아쉬운 점은?
고동빈 감독: 전체적으로 안일했다. 밴픽적으로도 내준 것도 있고 경기에서 플레이도 조금씩 대미지가 쌓이며 장기전으로 갔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피넛’ 한왕호: 초반에는 확실히 안일하게 포인트를 내주거나 챙길 포인트를 챙기지 못하며 고전했던 것 같다. 그러나 중후반에 좋은 판단을 한 것은 마음에 든다.

서머에서 가장 고비라 할 수 있는 경기가 KT 전으로 보이는데?
고동빈 감독: 서로 경기력이 매일 틀릴 수밖에 없고 KT도 지난 경기에서는 완벽하지 못했던 것 같아 토요일 경기에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
‘피넛’ 한왕호: 오늘 경기력이면 힘들 수도 있는데 13연승을 하는 동안 매번 좋을 수 없다. 오늘 아쉬운 점을 생각해 긴장하고 잘 집중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감독님이 생각하는 KT 전 중요 포지션은?
고동빈 감독: 제 생각에는 미드 라이너가 될 것 같다. 메타 챔피언을 ‘쵸비’ 선수가 더 잘한다 생각하지만 ‘비디디’ 선수도 나름의 강점이 있어 둘이 맞붙었을 때가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커즈 선수와 대결하게 됐는데 두 선수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받는다. KT도 고밸류 픽으로 후반을 도모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
‘피넛 한왕호’ 확실히 ‘커즈’ 선수가 잘해서 신경 쓰면서 보고 있다. 그리고 최근 경기를 봤을 때 ‘리헨즈’ 선수가 플레이를 주도적으로 하면서 성공률도 좋아서 ‘리헨즈’ 선수의 생각만 잘 읽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최근 선수들의 컨디션 쪽의 문제는 없나?
고동빈 감독: 현재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나쁜 상황은 아니다. ‘피넛’ 선수가 코로나에 걸린 것 빼면 문제가 없었고, 양성이었을 때도 컨디션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가장 신경쓰는 경기는 무엇인가?
고동빈 감독: 사실 오늘 같은 경우도 졌을 수도 있는 경기였다. 다 이기면 좋지만 언젠가 한 번 무너질 수도 있기에 당장의 KT전에 집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린다.
고동빈 감독: KT 전에 기대와 관심 주실 팬 분들을 위해, 내일 연습하고 모레 꼭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피넛’ 한왕호: KT 전도 이겨서 연승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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