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운영으로 광동 제압 젠지 “KT와 재미있는 경기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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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의 재대결서 두 세트 모두 초반에 고생했지만 후반 운영으로 분위기를 반전하고 13연승을 달성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KT 전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 밝혔다.
서머에서 가장 고비라 할 수 있는 경기가 KT 전으로 보이는데? 고동빈 감독: 서로 경기력이 매일 틀릴 수밖에 없고 KT도 지난 경기에서는 완벽하지 못했던 것 같아 토요일 경기에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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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7주 2일차 1경기에서 젠지가 광동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고동빈 감독과 ‘피넛’ 한왕호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 소감을 부탁드린다.
고동빈 감독: 13연승은 기쁘지만 경기력이 조금 아쉬웠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경기를 승리로 마칠 수 있어 선수들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피넛’ 한왕호: 두 세트 모두 고전했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판단들은 대부분 잘 했다고 생각하며 사소한 실수들이 겹치며 경기가 힘들어진 것 같다.
경기 시간이 길었는데 경기력과 연결했을 때 아쉬운 점은?
고동빈 감독: 전체적으로 안일했다. 밴픽적으로도 내준 것도 있고 경기에서 플레이도 조금씩 대미지가 쌓이며 장기전으로 갔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피넛’ 한왕호: 초반에는 확실히 안일하게 포인트를 내주거나 챙길 포인트를 챙기지 못하며 고전했던 것 같다. 그러나 중후반에 좋은 판단을 한 것은 마음에 든다.
서머에서 가장 고비라 할 수 있는 경기가 KT 전으로 보이는데?
고동빈 감독: 서로 경기력이 매일 틀릴 수밖에 없고 KT도 지난 경기에서는 완벽하지 못했던 것 같아 토요일 경기에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
‘피넛’ 한왕호: 오늘 경기력이면 힘들 수도 있는데 13연승을 하는 동안 매번 좋을 수 없다. 오늘 아쉬운 점을 생각해 긴장하고 잘 집중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감독님이 생각하는 KT 전 중요 포지션은?
고동빈 감독: 제 생각에는 미드 라이너가 될 것 같다. 메타 챔피언을 ‘쵸비’ 선수가 더 잘한다 생각하지만 ‘비디디’ 선수도 나름의 강점이 있어 둘이 맞붙었을 때가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커즈 선수와 대결하게 됐는데 두 선수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받는다. KT도 고밸류 픽으로 후반을 도모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
‘피넛 한왕호’ 확실히 ‘커즈’ 선수가 잘해서 신경 쓰면서 보고 있다. 그리고 최근 경기를 봤을 때 ‘리헨즈’ 선수가 플레이를 주도적으로 하면서 성공률도 좋아서 ‘리헨즈’ 선수의 생각만 잘 읽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최근 선수들의 컨디션 쪽의 문제는 없나?
고동빈 감독: 현재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나쁜 상황은 아니다. ‘피넛’ 선수가 코로나에 걸린 것 빼면 문제가 없었고, 양성이었을 때도 컨디션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가장 신경쓰는 경기는 무엇인가?
고동빈 감독: 사실 오늘 같은 경우도 졌을 수도 있는 경기였다. 다 이기면 좋지만 언젠가 한 번 무너질 수도 있기에 당장의 KT전에 집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린다.
고동빈 감독: KT 전에 기대와 관심 주실 팬 분들을 위해, 내일 연습하고 모레 꼭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피넛’ 한왕호: KT 전도 이겨서 연승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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