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본격 팀 훈련 첫 임무는 '깍두기'.. 그나브리와 호흡 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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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깍두기'로 팀 훈련에 본격 가세했다.
김민재는 20일(한국시간) 독일 테게른제에 차려진 바이에른 뮌헨 훈련 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오전 개별적으로 훈련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오후 1시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알리안츠 FC 바이에른 팀 프리젠테이션 2023-2024' 행사의 포스터 메인에 김민재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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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깍두기'로 팀 훈련에 본격 가세했다.
김민재는 20일(한국시간) 독일 테게른제에 차려진 바이에른 뮌헨 훈련 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스트레이칭, 런닝, 실내 사이클 등 피트니스 센터에서 가볍에 몸을 풀었던 김민재는 이날 동료들과 대부분의 훈련 세션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오전 개별적으로 훈련에 나섰다. 하지만 김민재는 오후부터 팀 전체 훈련에 합류, 동료들과 함께 패싱게임 등으로 호흡을 맞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픈 트레이닝으로 치러진 팀 훈련 모습을 실시간으로 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민재는 미니게임에도 나섰다. 김민재는 6 대 6으로 팀 당 미니 골대 2개를 두고 진행된 미니게임에서 '깍두기'로 나섰다. 깍두기는 축구계 은어다. 연습경기 등을 할 때 어느 한 팀에 속하지 않고 공격팀에 가담하는 선수를 일컫는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훈련 때 깍두기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형광 조끼를 입은 김민재는 빨간 조끼팀과 조끼 없는 팀 사이에 섰다. 김민재는 공을 잡은 팀의 연계 역할을 맡았다. 미니게임은 6~7분씩 두 차례 진행됐고 4개 팀이 나섰다.
하지만 김민재는 교체 없이 미니게임 전체를 소화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거의 모든 동료들과 짧은 패스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 김민재 세르주 그나브리아 호흡하면서 골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미니게임 후 실내훈련으로 마무리한 김민재는 팬들에게 사인 서비스로 하루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오후 1시 홈구장인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알리안츠 FC 바이에른 팀 프리젠테이션 2023-2024' 행사의 포스터 메인에 김민재를 내세웠다.
팀 프리젠테이션은 바이에른 뮌헨이 매년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 지 공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공식행사 중 하나다. 일종의 출정식인 셈. 이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의 메인을 김민재가 장식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뮌헨 레전드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벤트 경기를 가진 후 2023-2024시즌 1군 멤버들이 소개되는 자리다. 무엇보다 새롭게 영입된 얼굴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콘라드 라이머, 하파엘 게헤이루와 함께 김민재를 영입됐다. 그 중 김민재가 얼마나 기대를 모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김민재는 독일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오후 1시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알리안츠 FC 바이에른 팀 프리젠테이션 2023-2024' 행사에 나선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첫 연습경기를 치른 뒤 29일 가와사키 F.프론탈레(일본)와 경기한다. 8월2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버풀(잉글랜드)과 격돌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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