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여론+도청 이용해 친父 살해한 이종원 죄 밝혀 (비밀의 여자)[종합]

김지은 기자 2023. 7.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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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여론과 도청을 이용해 이종원의 죄를 밝혔다.

정겨울(최윤영 분)은 2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편상국(이명호 분)의 “현태 형을 죽인 것은 남 회장”이라며 “남회장은 회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형님을 죽였고, 현태 형이 이를 알아 죽였다”는 말을 듣고 남연석(이종원 분)의 이중성을 알았다.

이에 정겨울은 그동안 남연석을 믿었던 것을 후회하며 복수를 다짐했고, 여론과 도청 장치를 이용해 남연석(이종원 분)의 죄를 밝혔다.

정겨울은 서태양(이선호 분)과 정영준(이은형 분)에게 “편상국의 녹취를 온라인에 유포해서 여론을 이용하자”며 “대포폰 번호를 함께 올리면 경찰에서 조사하게 될 거고 대포폰의 수발신 기지국을 살피면 남 회장 집이 나올 거야”라고 말했다.

서태양은 “그러면 남 회장은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없겠군요”라고 했고, 정겨울은 “그 전에 필요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남유진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아버지가 편 비서를 사주해서 정겨울의 아빠를 죽이라고 했다는 녹취가 퍼졌다”며 “대포폰의 번호가 공개돼서 그걸 조사하면 아버지와 편 비서가 연락한 게 나올 거라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죠?”라고 물었고 남연석은 부인했다.

남연석은 경찰조사를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경찰 서장의 말에 “여론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대포폰과 전화를 한 기지국 위치라도 조작해라. 어떻게 해서든 내가 용의선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남연석을 찾아왔다. 경찰은 발뺌하는 남연석에게 “사장님을 통해 기지국 위치를 조장해서 완벽하더라”며 남연석이 경찰서장과 통화한 내용을 들려줬다.

이는 정겨울의 계획이었다. 정겨울은 “화분에 도청 장치를 넣은 뒤 남연석의 서재에 넣으면 된다”며 “이걸로 남연석과 경찰 서장의 커넥션까지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준은 “유리 씨에게 선물이라고 주면 된다. 지금은 어떻게 해서든 남 회장의 죄를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결국 남연석은 경찰에게 체포됐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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