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그룹, 벨라루스 특수부대와 합동훈련…폴란드, 병력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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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로 끝난 무장반란 이후 벨라루스에 재배치된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20일 폴란드 국경 근처에서 벨라루스군과 합동훈련을 시작, 폴란드로 하여금 병력을 재배치하게 만들었다.
19일 공개된 동영상에서 무장반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벨라루스군을 세계에서 2번째로 강력한 군대로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벨로루시군 훈련에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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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 이후 처음으로 프리고진, 동영상에 모습 보여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단발로 끝난 무장반란 이후 벨라루스에 재배치된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20일 폴란드 국경 근처에서 벨라루스군과 합동훈련을 시작, 폴란드로 하여금 병력을 재배치하게 만들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1주일 간 이뤄지는 기동훈련은 국경도시 브레스트 인근 사격장에서 실시되며 벨라루스 특수부대가 참여한다며 바그너 그룹의 전투 경험이 벨라루스군의 현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공개된 동영상에서 무장반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벨라루스군을 세계에서 2번째로 강력한 군대로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벨로루시군 훈련에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창설된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이전에도 시리아와 여러 아프리카 국가에 파견됐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20일 폴란드군 병력 일부를 브레스트에서 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비알라 포들라스카와 더 북쪽의 콜노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바그너 그룹 용병 수천명이 벨라루스에 배치된 것은 폴란드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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