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글로벌제약사와 기후변화 대응 ‘맞손’

이지민 2023. 7.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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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Pharma·빅파마)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에 앞장선다.

삼바는 영국 왕실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의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Health System Task force) 내 글로벌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을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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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등 6개사와 공개서한 발표
탄소 배출 절감 8가지 방안 제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Pharma·빅파마)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에 앞장선다.

삼바는 영국 왕실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의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Health System Task force) 내 글로벌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을 20일 발표했다. SMI 헬스 시스템 태크스포스에는 삼바를 포함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7곳(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 노디스크, 로슈, 사노피)이 참여하고 있다. 삼바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서는 유일한 참여 기업이며, TF 내 공급망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공개서한에는 공급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 8가지를 제시했다. 방안은 △2025년까지 스코프1, 2, 3 배출량 산정 및 공개 △2025년까지 SBTi(과학기반 탄소 감축목표) 1.5도에 일치하는 단기 목표 수립 선언 △2025년까지 폐기물·에너지 절감 및 생산에 사용되는 자재 재사용 등이다.

삼바 관계자는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파트너 선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다” 며 “지난해 RE100(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톱티어 CDMO로서 주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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