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글로벌제약사와 기후변화 대응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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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Pharma·빅파마)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에 앞장선다.
삼바는 영국 왕실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의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Health System Task force) 내 글로벌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을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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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 절감 8가지 방안 제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Pharma·빅파마)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에 앞장선다.
삼바는 영국 왕실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의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Health System Task force) 내 글로벌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을 20일 발표했다. SMI 헬스 시스템 태크스포스에는 삼바를 포함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7곳(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 노디스크, 로슈, 사노피)이 참여하고 있다. 삼바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서는 유일한 참여 기업이며, TF 내 공급망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공개서한에는 공급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 8가지를 제시했다. 방안은 △2025년까지 스코프1, 2, 3 배출량 산정 및 공개 △2025년까지 SBTi(과학기반 탄소 감축목표) 1.5도에 일치하는 단기 목표 수립 선언 △2025년까지 폐기물·에너지 절감 및 생산에 사용되는 자재 재사용 등이다.
삼바 관계자는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파트너 선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다” 며 “지난해 RE100(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톱티어 CDMO로서 주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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