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 복구 마무리···"안전사고 예방 최우선"
최대환 앵커>
이번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전기가 끊기고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시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산업시설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에 두고 신속하게 복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전국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 상황.
영동선 운행이 중단돼 화물 수송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부산진역에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운송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우회 수송에) 지장이 없으면 되는 거니까요. 돌아가든 시간이 걸리든 비용이 더 들든."
한편 충북에선 괴산댐이 월류하며 인근에 있는 하천이 넘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괴산군과 충주시 일부 지역에도 침수가 일어났습니다.
서한길 기자 street@korea.kr
"계속되는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전봇대가 무너지며 마을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정전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도 매우 컸습니다.
녹취> 안상희 / 충주시 문주리
"정전도 여기 한 두어 번 했지. (비 때문에) 물이 차는 날 전봇대가 전부 넘어갔다고 해가지고."
녹취> 박상찬 / 충주시 토계리
"집 안방까지 물이 찼습니다. 이 동네 주민 80여 년 사신 분도 처음이라고 그럽니다. 월류가 되면서 강물이 불어나서 전기가 전부 끊어졌어요."
정부는 우회 노선과 비상발전기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전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수오 / 영상편집: 김예준)
아울러 추가적인 비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체제도 가동 중입니다.
정부는 안전 사고 예방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정전 피해 복구를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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