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특화단지 5개 추가 지정···6조7천억 투입
송나영 앵커>
정부가 2년 6개월 만에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5곳을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부산과 경기 안성은 반도체, 대구와 광주는 미래차, 충북은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됐는데, 정부는 이들 단지에 총 6조7천억 원을 투입해 기술 자립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반도체와 미래차, 코로나19를 겪으며 중요성이 더해진 바이오 분야까지.
글로벌 산업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산업.
정부는 소부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용인과 청주 등 5곳을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핵심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자립화를 확보하기 위한 단지입니다.
지난 2년간 소부장 특화단지로 얻은 경제적 효과는 생산액 26%, 수출액 47%에 달합니다.
고용도 약 5천 명 늘었습니다.
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이 커지며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장소: 20일, 정부서울청사)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20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2년 6개월 만에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 공모를 통해 신청된 17개 후보지 중 미래차 2개, 바이오 1개, 반도체 2개 등 총 5곳입니다.
부산과 경기 안성은 반도체, 대구와 광주는 미래차, 충북은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특화단지 조성에는 약 6조7천억 원의 기업 신규 투자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 정부는 수요-공급기업 간 공동 R&D 등 분야별·단지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자립을 돕고 국내복귀 기업을 지원하는 등 단지 내 기업 유치에 힘쓸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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