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실종자 3명 수색 중…1천200여 명 임시거주시설에

2023. 7.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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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에서는 오늘(20일)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예천에서는 아직까지 실종자 3명의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3천여 명을 투입해 예천 지역 실종자 3명 수색과 응급 복구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은 사망 24명에 실종 3명, 부상 17명 등 인명 피해는 4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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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에서는 오늘(20일)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은 3명입니다.

예천 현장에 TBC 안상혁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안 기자, 수색 작업에 진전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이재민 임시숙소인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예천에서는 아직까지 실종자 3명의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현장을 떠나지 못한 채 생환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 : 말로 표현을 못 하죠. 세상이 무너진 것 같고…. 아버지도 5일째가 돼가는데 5일째 연락도 두절 상태고. 너무 막막하네요. 진짜.]

소방과 경찰, 군 등은 오늘 새벽 5시부터 예천 지역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3천여 명을 투입해 예천 지역 실종자 3명 수색과 응급 복구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또 경북에서는 현재 1천여 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거주시설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복구 작업이 더딘 탓에 이재민들은 당분간 임시거주시설에서 더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재민 (경북 예천군) : 여럿이 자야죠. 그렇지 뭐. 집에서 자는 것 같지가 않지. 집 뒤에 큰 밭둑이 있어. 그거 무너질까 봐 (걱정이에요)….]

응급 복구율은 38%로 도로와 교량, 상하수도 복구가 완전히 이루어지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은 사망 24명에 실종 3명, 부상 17명 등 인명 피해는 4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도윤 TBC)

TBC 안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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