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실종자 3명 수색 중…1천200여 명 임시거주시설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에서는 오늘(20일)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예천에서는 아직까지 실종자 3명의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3천여 명을 투입해 예천 지역 실종자 3명 수색과 응급 복구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은 사망 24명에 실종 3명, 부상 17명 등 인명 피해는 4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에서는 오늘(20일)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은 3명입니다.
예천 현장에 TBC 안상혁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안 기자, 수색 작업에 진전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이재민 임시숙소인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예천에서는 아직까지 실종자 3명의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현장을 떠나지 못한 채 생환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 : 말로 표현을 못 하죠. 세상이 무너진 것 같고…. 아버지도 5일째가 돼가는데 5일째 연락도 두절 상태고. 너무 막막하네요. 진짜.]
소방과 경찰, 군 등은 오늘 새벽 5시부터 예천 지역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3천여 명을 투입해 예천 지역 실종자 3명 수색과 응급 복구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또 경북에서는 현재 1천여 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거주시설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복구 작업이 더딘 탓에 이재민들은 당분간 임시거주시설에서 더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재민 (경북 예천군) : 여럿이 자야죠. 그렇지 뭐. 집에서 자는 것 같지가 않지. 집 뒤에 큰 밭둑이 있어. 그거 무너질까 봐 (걱정이에요)….]
응급 복구율은 38%로 도로와 교량, 상하수도 복구가 완전히 이루어지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은 사망 24명에 실종 3명, 부상 17명 등 인명 피해는 4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도윤 TBC)
TBC 안상혁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담임 폭행 초등생 전학 결정…부모 연락 와 한 말
- "다음 주 첫 외박인데"…해병대원 14시간 만에 주검으로
- 사과하는 척하다 주머니 만지작…흉기 들고는 경찰 위협
- 장애인 시설에 의문의 빈 봉투…열자마자 3명 호흡 곤란
- "SNS 올리는 줄 알았다" 미군 병사 월북 직전 모습 공개
- "'전세사기' 당했는데 침수된 건물 수리비 떠안았습니다"
- [단독] '최강' 미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 극비 내부 공개
- [단독] "참사 30분 전 엉뚱한 곳에"…경찰 지령 뒤죽박죽
- [단독] 피해 키운 '가설 도로'…위험 경고에도 철거 지연
- 산사태 대피소로 지정해 둔 곳에서 산사태…안내도 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