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사랑으로 보듬는 '수호천사' 함명숙 팀장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개선 및 권익증진위해 노력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우고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
[음성]"학교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고 자신감을 갖고 지역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인공은 음성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석문 이하·센터) 함명숙(46) 팀장
함 팀장은 음성 출신으로 한국교통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중원대학교) 교육행정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함 팀장은 2020년 1월 1일 음성군청 공고문을 보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입사, 현재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 자아실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통합지원 체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청소년들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설계할 수 있고 자기 존중감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함 팀장은 2020년 1729건, 2021년 4975건, 2022년 6064건, 2023년 현재까지1500건 개인상담, 전화상담, 모바일 및 사이버상담, 심리검사 학업숙려제 상담 집단상담 등을 실시했다.
센터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9세에서 24세 사이의 청소년들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이 배움터인 지역사회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우며,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복지지원 기관이다.
아직까지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 사회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권리침해 및 권리 보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청소년의 권리 수준이 국제사회에 비해 낮다는 사회적 문제에 어려움을 안고 있다.
함 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음성군 꿈드림 청소년참여위원단 '라온슬아'라는 청소년 참여기구를 구성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정책수립 및 개선과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니터링 활동 및 인식개선, 정책제안 등을 실시해왔다. 지난 2022년 충북도 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 참여위원단 청소년들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도 갖고 있다.
음성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맞춤형 개인 상담, 진로 상담, 심리검사, 학력취득을 위한 교육지원, 자립을 위한 자기계발 동아리, 직업체험, 직업역량강화사업, 의무교육 꿈이음 사업, 급식 지원 및 건강검진, 문화체험 및 홍보, 환경캠페인, 기부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으며, 음성군의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함 팀장은 2020년도에 입사해 2023년 현재까지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수 많은 성과와 수상을 내고 있다.
또 2021년도에는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동아리 활동, 기부활동 등을 통해 꿈이음 사업 우수프로그램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전국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는 은상을 수상했으며,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 우수 종사자 표창과 학교 밖 지원사업 홍보 동영상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 했다.
센터는 매년 고졸 검정고시 학력취득 95% 이상의 합격률을 보이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도 전국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성과로 다수 자격취득까지 하고 있다.
함명숙 팀장은 "음성군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개선 및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증가율은 줄일 수 없지만,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목표를 향해 하나씩 성과를 이뤄가는 청소년들을 볼 때, 삶의 의미를 찾게 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교에 입학하여 센터를 기억하고 있다"며 "센터 선생님들을 찾아올 때 직원들과 함께 이 삶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센터는 여성가족부장관, 교육부장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장, 충북도의회의장, 충북도교육감, 음성군수, 충북도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장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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