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철도IT센터 신축 본궤도 오를까?

윤평호 기자 2023. 7. 20.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던 아산신도시 내 한국철도 전산센터(이하 철도IT센터) 신축사업이 속도를 낼 지 관심 모아지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IT센터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사업을 충남도, 아산시와 협의중"이라며 "철도IT센터는 철도정보시스템 관리 및 개발을 위한 약 200명 상주인력과 유동인구, 건물관리용역과 시스템·설비 유지보수의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산시·충남도·코레일 2020년 8월 철도IT센터 협약 체결
토지교환 협의 결렬 추진 답보…부지확보 방식 변경 사업기간 변경
KTX 천안아산역 교각과 인접해 나무 등이 식재돼 공원으로 조성된 지역이 철도IT센터 신축 예정지이다. 사진=윤평호 기자

[아산]그동안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던 아산신도시 내 한국철도 전산센터(이하 철도IT센터) 신축사업이 속도를 낼 지 관심 모아지고 있다.

20일 대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아산시와 충남도, 한국철도(이하 코레일)는 2020년 8월 26일 '철도IT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철도IT센터는 승차권 발매, 열차운행 등 철도관련 전산 정보를 관리하는 시설이다. 코레일은 서울전산센터에 이어 제2 철도IT센터를 신축해 열차 승차권 발매, 열차운행지원 등 안정적 철도 정보서비스 제공은 물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 활용을 위한 기반 인프라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철도IT센터 신축 부지는 아산신도시 내 KTX 천안아산역과 근접한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2074 일원이 낙점됐다.

당초 374억여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건축 연면적 6600㎡ 규모의 철도IT센터를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협약 뒤 추진은 지지부진해 착공을 위한 첫 삽도 뜨지 못했다. 소유가 세 기관으로 분산된 부지 확보가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됐다.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코레일, 아산시, 국가철도공단은 애초 토지교환 방식을 채택했다. 각 기관별로 국·공유재산법에 따라 대상지를 협의했지만 장기간 소요에도 불구하고 협의 성사는 불발됐다

올해 들어 사업부지 확보를 토지교환이 아닌 토지매입방식으로 변경했다. 완공시점은 2026년 12월로 미뤘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107㎡의 철도IT센터 신축 소요예산은 591억 원으로 추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IT센터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사업을 충남도, 아산시와 협의중"이라며 "철도IT센터는 철도정보시스템 관리 및 개발을 위한 약 200명 상주인력과 유동인구, 건물관리용역과 시스템·설비 유지보수의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신축부지내 공원이 포함돼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철도IT센터 신축과 발 맞춰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KTX 천안아산 역세권에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의 더 많은 데이터나 IT센터가 입지할 수 있도록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