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풀어내는 의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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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일상에서 전문적이고, 올바른 의학 지식을 얻기란 힘든 일이다.
'영화광'인 저자의 영화에 대한 애정과 풍부한 의학 지식이 담긴 만큼 영화를 좋아하거나 의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 의료 종사들에게 알맞은 책이다.
책에 담긴 의학 지식으로 영화를 재해석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제대로 알아야 진짜를 알 수 있듯이 의학 지식을 쌓고 영화를 다시 본다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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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면 소재로 '감기'부터 '불치병' 소개
의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영화, 새로운 해석 도와
누구나 일상에서 전문적이고, 올바른 의학 지식을 얻기란 힘든 일이다. 평소 호기심을 가졌던 건강, 의료에 대한 정보들도 혼자 찾아내고, 넘어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의사인 저자는 영화를 통해 의학의 현주소를 파악해서 그 진위를 명확하게 짚어주고 잘못된 정보는 바로 잡아준다. 대표적인 사례로 '술을 마시는 빈도와 주량의 관계'를 언급한다.
술을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는데, 알코올 분해효소 능력이 좋아진 것이 아닌 적응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를 '남자가 사랑할 때',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등의 실제 영화 장면을 넣어 독자가 관련 지식을 토대로 다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감기처럼 흔한 질병부터 아직 치료법을 알 수 없는 불치병 등에 대해 관련 영화 작품을 소재로 삼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또 흔히 가질 수 있는 궁금증부터 심도 있는 전문적인 의학 얘기를 모두 담아낸다.
의사로서 인간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는다. 무엇보다 의료 관계자와 환자, 그의 보호자뿐만 아니라 여성, 장애인에게 관심을 갖고 이들의 삶이 닮긴 영화의 장면까지 살펴본다.
특히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과 힘겨운 투병을 하거나,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병마에 불안해하는 현대인들과 닮은 영화 속 주인공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신념을 제시한다.
책은 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의학을 통해 인간을 이야기한다.
인간은 누구나 아프거나 다칠 수 있고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지금은 건강해도 질병, 장애와 같은 일은 먼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사회와 주변에 따뜻한 관심을 놓지 않는 이해와 배려가 나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
'영화광'인 저자의 영화에 대한 애정과 풍부한 의학 지식이 담긴 만큼 영화를 좋아하거나 의대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 의료 종사들에게 알맞은 책이다.
책에 담긴 의학 지식으로 영화를 재해석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제대로 알아야 진짜를 알 수 있듯이 의학 지식을 쌓고 영화를 다시 본다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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