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행 임박→토트넘 하이재킹' 단주마, 6개월 만에 에버턴 임대 이적 임박..."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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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나우트 단주마가 결국 에버턴으로 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단주마는 며칠 안에 에버턴의 새로운 선수로 메디켈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2024년 6월까지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단주마에게 제안을 건넸고,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적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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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결국 에버턴으로 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단주마는 며칠 안에 에버턴의 새로운 선수로 메디켈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2024년 6월까지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단주마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도 갖추고 있다. 단주마는 2019-20시즌부터 두 시즌 간 본머스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강등당하며 2021년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비야레알에서는 팀 공격에 주축을 담당해 왔다. 2021-22시즌 모든 대회 총 16골 4도움을 올렸다. 단주마는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빛났다. 상대적으로 강팀으로 평가되는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UCL 4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멀티성이 장점인 자원이다. 단주마는 최전방 공격뿐만 아니라 윙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스피드가 장점이다. 또한 피지컬이 다부져 상대 수비에게 어려움을 느끼게 만드는 공격수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단주마 역시 이적을 위해 직접 영국에 방문해 구단들과 회담을 갖기도 했다. 그중 에버턴이 가장 큰 관심을 보냈다. 에버턴은 강등권 탈출을 노리기 위해 단주마 임대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당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또한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등이 계속해서 잦은 부상을 입으며 추가적인 공격수 보강을 원했다. 이에 단주마에게 제안을 건넸고,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적을 완료했다.
당시 단주마는 "솔직히 토트넘이 제안을 건네자마자 고민할 것이 없었다. 훌륭한 감독, 직원들이 있는 거대한 클럽이며 시설은 믿을 수 없다. 선수로서의 자질을 증명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모든 대회에서 가능한 한 높은 곳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 임대 이적 이후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단주마는 모든 대회 11경기에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단 한 번에 불과했다.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당시 팀은 2-3으로 패하며 득점은 빛을 보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됐다. 이런 상황에 에버턴이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단주마는 1시즌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션 다이츠 감독을 선임하며 극적 잔류에 성공한 에버턴은 활발한 이적시장으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 엘랑가를 포함해 리즈의 윌프리드 뇬토까지 영입해 공격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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