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최윤영에 “父 최재성 죽인 범인은 이종원” 고백(비밀의 여자)

김지은 기자 2023. 7.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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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 이명호가 최윤영에게 이종원의 실체를 고발했다.

편상국(이명호 분)은 2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현태 형을 죽이라고 사주한 것 남연석 회장”이라고 밝혔다.

정겨울(최윤영 분)은 “그 말을 믿으라는 것이냐?”고 물었고 편상욱은 “믿기 힘들겠지만 남회장은 현태 형이 알아서 안 될 일을 알게 되지 현태 형을 죽이라고 시켰다”고 답했다.

이어 “31년 전 나회장이 회장 자리에 앉으려고 형님의 교통사고를 냈다”며 “그걸 도운 게 나다. 그 사실을 현태 형님이 알게 되자 죽으라고 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편상국은 “남회장 비서로 시작된 악연이 이렇게 이어질지 몰랐다. 그러고 이제 남 회장이 나까지 죽이려고 해서 자수하러 간다”며 “현태 형 때처럼 남 회장이 경찰 서장을 매수해서 나한테 모든 걸 뒤집어씌울 수 있으니 당신이 지금 경찰서로 와줬으면 한다”고 거듭 말했다.

정겨울은 “나한테 털어놓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편상국은 “남 회장이 날 죽이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날 만나서 모든 지시를 하고 남 회장을 자수시키자고 한 명예회장님마저 쓰러졌단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자세한 것은 경찰서에서 만나서 말하자”고 전했다.

편상국은 “내가 목숨을 부지하려면 이게 최선이야”라고 말한 뒤 나섰지만 남연석(이종원 분)이 찾아왔다. 남연석은 남지석(박형준 분)과 남만중(임혁 분)의 시계를 고치러 시계방에 왔다 쓰레기통에 있는 편상욱의 옷을 발견하고 찾아온 것.

편상욱은 “살려달라”고 빌었고 남연석은 “그러게 왜 나를 배신해서 명을 재촉하냐?”며 각목을 휘둘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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