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음바페 '골' 볼 수 있을까...PSG, '31일까지 결정해!'→선택지는 올여름 이적 또는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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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달 내로 거취를 확정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통인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PSG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그들은 음바페가 올여름 계약을 새로 갱신하던지, 아니면 떠나기를 바란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파베가 7월 31일 전에 거취를 정할 것이라고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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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달 내로 거취를 확정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통인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PSG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그들은 음바페가 올여름 계약을 새로 갱신하던지, 아니면 떠나기를 바란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파베가 7월 31일 전에 거취를 정할 것이라고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당시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블록버스터급' 이적을 진행했다.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162억 원)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음바페를 데려올 때도 1억 8,000만 유로(약 2,564억 원) 가량을 썼다.
이러한 '대형 투자' 효과는 있었다. 두 선수가 중심이 된 PSG는 2019-20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음바페는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1-22시즌 역시 프랑스 리그앙 35경기에서 28골 17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과 강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음바페의 최종 결정은 잔류였다.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PSG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고, 그 과정에서 구단은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062억 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이적 사가는 마무리됐다. 그러나 음바페는 이번 시즌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음바페는 리그앙 34경기 29골 5도움을 기록하며 PSG가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네이마르와의 불화설 등 다양한 루머들과 맞물려 이적 가능성이 재점화됐다.
최근에는 폭탄발언까지 일삼았다. 음바페는 프랑스 '레퀴프'와'프랑스 풋볼'이 수여하는 2022-23시즌 베스트 프랑스 선수에 선정된 음바페는 이후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PSG에서 뛰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이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PSG의 전 스포츠 디렉터 레오나르도 아라우호는 "지난 2년 간 음바페를 둘러싼 일들을 보면서 그가 팀을 이끌 선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PSG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음바페가 떠나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다시 레알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지난 10일 "PSG는 현재 음바페를 대체할 옵션을 염두에 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PSG 상황을 보며 거래가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다. PSG 역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선 PSG의 플랜에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음바페를 보내는 일은 없다. 올여름 아예 떠나거나, 계약 연장을 하는 것이다.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곧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7월 안에 음바페가 입장을 정리하길 바라고 있다.
우선 음바페는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PSG는 올여름 많은 선수들을 새로 영입했다. 그 중 이강인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음바페의 현재 상황을 보면 이강인과 음바페가 새 시즌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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