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치솟는 몸값…결국 ‘1315억+a’ 2차 제안 준비 중

박건도 기자 2023. 7. 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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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태도가 완강하다.

최초 제안에서 1,000만 파운드를 높인 2차 제안서를 준비 중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브라이튼에 최초 제안을 거절당하자 8,000만 파운드 규모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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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튼의 카이세도
▲ 카이세도
▲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첼시로 이적하게 될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구단의 태도가 완강하다. 최초 제안에서 1,000만 파운드를 높인 2차 제안서를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첼시는 모이세스 카이세도(21) 영입을 위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8,000만 파운드(약 1,315억 원)와 추가 옵션을 제시하려 한다. 이미 7,000만 파운드(약 1,151억 원) 최초 제안은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24시즌 반등을 꿈꾸는 첼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며 큰 그림을 그릴 채비를 마쳤다. 프리시즌 첫 경기인 렉섬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미 선수단 정리는 마무리단계다. 카이 하베르츠와 마테오 코바치치는 각각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로 보냈다. 세대교체를 위해 30줄에 들어선 선수들도 정리했다. 에두아르 멘디와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조국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완료했다.

주축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첼시는 벤피카에서 엔소 페르난데스(22)를 데려오는 데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인 1억 680만 파운드(약 1,756억 원)를 썼다. 젊고 유망한 자원으로 미드필더진을 꾸리려는 심산이다. 이번에는 브라이튼의 카이세도를 노리고 있다.

▲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첼시로 이적하게 될까.
▲ 모이세스 카이세도
▲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중앙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 ⓒ연합뉴스/REUTERS

카이세도는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떠오른 신성이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 아스널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브라이튼은 아스널의 7,000만 파운드 이적료 제시도 거절한 바 있다. 이후 카이세도는 브라이튼과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 의사를 확고히 하는 듯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첼시의 접근에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카이세도는 인터뷰를 통해 “첼시는 매력적인 팀”이라고 밝히는 등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실제로 첼시는 카이세도 영입을 문의했다. 허나 브라이튼이 쉽게 내주지 않을 듯하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브라이튼에 최초 제안을 거절당하자 8,000만 파운드 규모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

‘데일리 메일’은 “브라이튼은 데클란 라이스(24)가 1억 500만 파운드에 아스널로 향하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에 잠겼을 것이다. 카이세도를 낮은 이적료에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 첼시 구단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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