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정보보호 노력, 결실...제도권 편입 동력돼"

신진아 2023. 7. 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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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가 지난 1년간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보호 책임자(CIO)를 영입하고 정보관리본부를 신설해 외부 검증기관으로부터 정보보호 역량을 인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해온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져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뮤직카우는 보안체계 및 IT 인프라 역량을 더욱 높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뮤직카우가 구축한 문화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문화와 금융 양대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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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가 지난 1년간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보호 책임자(CIO)를 영입하고 정보관리본부를 신설해 외부 검증기관으로부터 정보보호 역량을 인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카카오페이, 토스증권 등 글로벌 금융사에서 정보보호 책임자로 근무한 CIO를 영입한 것을 필두로 핀테크, IT 기업 출신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정보관리본부는 이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한 재해복구 및 백업체계 적용 △IT 및 보안 인프라 구축 및 관리체계 강화 △보안 및 인프라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해 9월 도입된 뮤직카우 간편인증 서비스는 사설인증서 기반의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간편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IT 인프라와 보안 체계를 완비해 당국의 실사 대응도 마쳤다. 뮤직카우는 지난해 11월 30일 저작권 등을 기초로 하는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으로서의 권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음악저작권을 증권이나 펀드처럼 자본시장법의 보호 아래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뮤직카우 측은 “물적설비 및 안정성 강화에 대한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최종 제재 면제를 받으며 제도권에 편입됐다"며 "뮤직카우의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 ‘ISO27001’, ‘ISMS-P’ 인증 획득

국내외 권위 있는 외부 검증기관의 인증도 획득했다. 지난해 9월 획득한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세계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이다.

올해 3월에는 관련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한다.

이밖에 뮤직카우 정보관리본부 직원들은 스타트업 개발팀 간 개발 역량을 겨뤄보는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월 25일, 스타트업 개발팀을 대상으로 진행한 ‘AWS 스타트업 게임데이'에서 소속 직원들은 참가 스타트업 14개 회사 중 2위의 성적을 거두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해온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져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뮤직카우는 보안체계 및 IT 인프라 역량을 더욱 높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뮤직카우가 구축한 문화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문화와 금융 양대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들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한 세계 최초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이다. 2022년 말 누적 회원수 약 120만 명, 거래규모 약 40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약 2만여 곡의 음원 IP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둔화 여파로 대다수 벤처·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월 스틱인베스트먼트 펀드로부터 1000억원을 투자(시리즈D) 받은 데 이어 올 상반기 600억원(시리즈D-Extended)을 추가로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2140억원에 달한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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