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약속 지켰어? LG 19세 대형거포, MVP 상금 200만원 아낌없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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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약속을 지켰다.
LG '거포 유망주' 김범석(19)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퓨처스 올스타전 MVP는 당연히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폭발한 김범석의 몫이었다.
김범석은 LG 구단을 통해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했다. 더불어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쏠 수 있어 정말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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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약속을 지켰다.
LG '거포 유망주' 김범석(19)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날 김범석은 2023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 올스타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말 2사 1,2루 찬스에 등장해 한재승의 143km 직구를 때려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폭발했다. 북부 올스타가 7-3으로 앞서 나가는 한방. 비거리는 무려 130m가 찍혔다. 김범석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7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북부 올스타는 9-7로 리드할 수 있었다. 경기는 북부 올스타의 9-7 승리로 끝났다.
퓨처스 올스타전 MVP는 당연히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폭발한 김범석의 몫이었다. 김범석은 MVP를 수상하면서 상금 200만원도 획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범석에게 "MVP 상금은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고 김범석은 일말의 주저 없이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마침내 김범석은 20일 LG 퓨처스팀에 '공약'을 실천했다.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대접하면서 약속을 지킨 것.
김범석은 LG 구단을 통해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했다. 더불어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쏠 수 있어 정말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김범석은 "내가 올스타에 뽑히고 상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절대 나 혼자 할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선배님들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리고 싶었다"라면서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또 한턱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범석은 경남고 시절부터 거포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범석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47경기에 출전, 타율 .306 6홈런 27타점을 기록하면서 밝은 미래를 가꾸고 있다. 1군에서도 기회를 얻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아직 프로 데뷔 첫 안타는 신고하지 못한 상태. 그러나 지금처럼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머지 않아 프로 첫 안타, 이를 넘어서 프로 첫 홈런도 신고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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