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하차' 주헌 스페셜 무대→정국, 투표 점수 우위로 1위(엠카운트다운)

Mnet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 806회
약 6개월 동안 MC 맡았던 몬스타엑스 주헌 하차
정국, 글로벌 SNS, 팬 투표, 생방송 투표 점수 우위로 1위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MC로 활약했던 '엠카운트다운'을 떠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오후 방송한 Mnet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 806회 방송은 '청청룩'으로 맞춰 입은 MC 주헌과 (여자)아이들 미연의 진행으로 시작했다.

미연은 6개월 동안 함께 MC를 맡아온 주헌의 하차 소식을 전했고, 이어 주헌은 "갑작스럽게 (하차) 소식을 전하게 돼 섭섭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다. 원래 실감이 나지 않다가 이제 좀 실감이 나려 한다"면서도 "그래도 제가 누구인가, 끝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은 남동현, LUN8(루네이트), 미래소년, 산다라박, ICHILLIN'(아이칠린), 8TURN(에잇턴), 엔믹스(NMIXX), 엔시티 드림(NCT DREAM),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 YGX,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주헌(몬스타엑스), ChoCo1&2, Queenz Eye, TREASURE가 무대를 꾸몄다.

무대 중간에는 MC 주헌의 스페셜 인터뷰 및 무대가 공개되기도 했다. 주헌은 "아쉬운 부분도 많다. 엠카운트다운 분위기 너무 좋다고 주변에서 연락이 너무 많이 와서 행복하고 기쁘게 MC 했던 것 같은데,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스페셜 무대로 'Don't Worry Be Happy'를 준비한 주헌은 "단순히 팬 송이 아니라, 몬베베 노래라 칭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지극히 몬베베를 생각하고 만든 곡이다. 걱정하지 마 행복할 거야. 잠깐의 휴식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부르면서도 울컥할 것 같은 노래지만, 듣고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편지를 보고 울컥했을 텐데 저도 쓰면서 많이 울컥했다. 원래 저처럼 씩씩하고 담대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뉴진스(NewJeans)와 방탄소년단 정국이 경합을 벌인 7월 셋째 주 1위는 글로벌 소셜 미디어, 팬 투표 점수, 생방송 투표 점수에서 우위를 점한 정국 'Seven'이 차지했다.

끝으로 꽃다발을 건네받은 주헌은 "오랫동안 MC를 하지 못하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6개월 동안 엠카운트다운 분위기가 좋아지고 행복해진 것 같아서 저도 행복했고 좋은 MC 파트너 미연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 멋진 아티스트 주헌이 되도록 하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한편, Mnet '엠카운트다운'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방송한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