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대명사" 단장이 극찬한 1라운더 '마음씨도 굿이네', 약속 잊지 않고 지켰다... "MVP 절대 저 혼자 한 게 아니에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퓨처스(2군) 올스타전 무대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은 LG 트윈스 신인 포수 김범석(19)이 자신이 한 약속을 지켰다.
김범석은 당시 MVP를 수상한 뒤 인터뷰에서 상금 200만원을 퓨처스 팀에 커피차를 보내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김범석은 구단을 통해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서 정말 영광이고 행복했다. 더불어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범석은 20일 LG 트윈스 2군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커피차를 동료들에게 선물했다. 커피차에는 '범석이가 쏜다. LG 퓨처스팀 화이팅'이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김범석은 지난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 올스타팀 소속으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며 영광의 MVP 수상을 안았다.
김범석은 당시 MVP를 수상한 뒤 인터뷰에서 상금 200만원을 퓨처스 팀에 커피차를 보내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약속을 지켰다.
김범석은 구단을 통해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서 정말 영광이고 행복했다. 더불어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올스타에 뽑히고 상도 받을 수 있었던 건 절대 저 혼자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선배님들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이런 상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리고 싶었다"며 훈훈한 마음씨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범석은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또 쏘고 싶다"고 힘차게 말했다.
김범석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대형 포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7(83타수 28안타) 10홈런 31타점, 24개의 4사구, OPS(출루율+장타율) 1.227의 성적을 올렸다. 경남고 주전 포수로 팀을 황금사자기대회 정상에 올려놓았다. 또 18세 이하(U-18) 청소년 야구 대표팀에서는 4번 타자로 활약했다.
LG는 지난해 9월 열린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김범석을 선택했다. 당시 지명 현장에서 차명석 LG 단장은 공개적으로 "김범석이라는 고유명사는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김범석은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과 이만수 홈런상을 받기도 했다.
김범석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6, 6홈런 27타점 16득점을 기록 중이다. 북부리그 타율 3위, 홈런 부문 공동 3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김범석은 모든 선수가 그렇듯이 1군 무대를 누빌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자신이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키며 좋은 마음씨를 보여준 김범석. LG 팬들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재 미친 커리어' K3→亞 최고 이적료, 중국서 '최강 뮌헨까지' 딱 2년 걸렸다 - 스타뉴스
- '또 홈런포 터졌다!' 오타니, LA 다저스행 정말 현실화되나... "구단이 트레이드 문의 귀기울이고
- 아프리카 女 BJ, 파격 시스루 '단추가 안 잠겨' - 스타뉴스
- '베이글女' 목나경 치어, '청순·섹시' 매력 발산 - 스타뉴스
-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명품 수영복 몸매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그리움에', 훈련병 때 솔직한 감정 기록" [일문일답] - 스타뉴스
- 구여친 앞에서 "가슴 만져봐도 돼요?" 선 넘네 - 스타뉴스
- "가슴? 원래 커..母는 H컵" 10기 정숙, 얼얼 입담 폭발[스타이슈] - 스타뉴스
- '흑백요리사' 최현석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로 금의환향 - 스타뉴스
- '흑백' vs '냉부해' 빅매치..이연복·최현석·에드워드리·최강록까지 [종합]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