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멍 쉬멍’제주서 워케이션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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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내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하는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4일간 1인당 하루 3만원의 워케이션 바우처(쿠폰)를 지급한다.
제주도는 수도권 기업의 임직원이 도내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1인 하루 3만원씩 최대 14일(42만원)까지 오피스 바우처를 지원한다.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 바우처 지원 사업과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의 신청 접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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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4일 ‘오피스 바우처’ 등 지급
제주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민간 워케이션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수도권 기업의 임직원이 도내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1인 하루 3만원씩 최대 14일(42만원)까지 오피스 바우처를 지원한다. 워케이션 기간이 3일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또 오피스 바우처를 지원받은 기업 임직원이 퇴근 후 제주의 자연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를 1인당 주 1회, 총 2회까지 지급한다. 지급액은 1회당 5만원이다.
도는 이달 중 오피스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공모한다.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 바우처 지원 사업과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의 신청 접수도 진행한다. 워케이션 바우처와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한다. 예산은 오피스 바우처 1억2000만원,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 6000만원이다.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 공모사업과 워케이션 바우처 지원사업은 제주 워케이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기업 이전시 정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기업의 워케이션 수요를 우선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쳐 만든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에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형태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다양하고 개성 있는 민간 워케이션 시설이 제주 곳곳에 분포한 만큼 많은 기업이 언제 어디서든 제주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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