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비매너 논란 15기 현숙, 영식에 가족식사권→출연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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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15기 현숙이 자신의 태도를 사과했다.
그러나 현숙은 식사권을 또 건넸고 영식은 "그냥 받아라"라고 얘기하는 주변의 권유에 결국 받아들였다.
앞서 현숙은 '나는 솔로'에서 영식이 데이트 상대로 자신을 선택하자 "짜장면을 좋아한다"고 말해 냉랭한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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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 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15기 멤버들이 전원 참석해 방송 출연 소감과 자신들의 논란 등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15기 현숙은 “영식 오빠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 다시 한번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서 편지를 가져왔다”며 손편지를 꺼냈다.
이어 현숙은 영식에게 “오빠는 좋은 사람인데 내가 못되게 행동해서 미안하다. 방송 보면서 스스로의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이렇게 심하게 대한 줄 몰랐는데 미안하다”며 “사람의 가치는 존엄하고 존중해야하는 것인데 진심으로 잘못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는데 내가 무슨 짓을 한건지 정말 미안하다. 화난 만큼 화내고 미워해도 된다. 좋은 기억만 가득차고 좋았을텐데 안좋은 기억을 심어줘서 미안하다. 어떤 비난도 수용하고 감내하겠다”고 사과했다.
또한 현숙은 “미성숙한 저로 인해 발생된 사건이니 고개 숙여 사과하고 싶다”며 “그리고 염치없지만 사과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가족들과 식사할 수 있게 작은 식사권을 준비했다. 부담 없이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식사권을 건넸다.
영식은 “현숙이가 사과할 게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사과할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과해줘서 마음이 아프다”며 식사권은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숙은 식사권을 또 건넸고 영식은 “그냥 받아라”라고 얘기하는 주변의 권유에 결국 받아들였다.
이어 현숙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인사에서 “제작진 분들께 할 말이 있다”며 사과문을 꺼내 읽었다. 현숙은 “제작진 분들게 정말 죄송하다. 방송이라는 틀과 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다. 모든 부분을 완수하지 못해 죄송하다. 발생한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 좋은 곳에 써달라”며 “제가 부족한 인간인 것 같은데 더 나은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숙은 ‘나는 솔로’에서 영식이 데이트 상대로 자신을 선택하자 “짜장면을 좋아한다”고 말해 냉랭한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나는 솔로’에서는 데이트 신청을 받지 못한 출연자가 짜장면을 먹는다. 현숙의 이같은 발언은 선택을 받지 않기를 바랐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상황.
또한 현숙은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는 중 영식이 “아이를 좋아한다고 하셨나”, “친구 관계에서도 아닌 것이 있음 단칼에 자른다고 하지 않으셨나” 등의 질문을 하자 “그거 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또한 숙소에 돌아와서도 영식이 오이 샌드위치 만드는 것을 도와주려고 하자 “나 안할래”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해 당혹감을 안기기도 했다. 이 모습에 영식도 “기분이 안 좋아지더라”고 털어놨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탄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숙의 행동을 지적하는 글이 다수 게재된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현숙은 자신의 SNS을 통해서도 “변명의 여지 없이 제가 너무 최악이었다”고 한차례 사과를 했다.
또한 현숙은 ‘나는 솔로’ 랜덤데이트에서 웨딩드레스를 입는 미션이 나오자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없다”며 “웨딩드레스 입는 순간을 평생 그려왔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입는 게 아니면 입을 수 없다”고 이를 거부한 바 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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