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제주 4·3 당시 지역 종교계 피해는?
[KBS 제주] [앵커]
제주4·3의 명확한 진상을 밝히고 미래 세대로 전승하기 위해서는 폭넓게 관련 연구와 조사가 이뤄져야 하죠,
지난 주 제주도의회에서는 종교계 4·3 피해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종교계 피해에 대한 조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조사를 직접 맡으셨던 제주대학교 한금순 사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제주4·3 당시 종교계 피해 현황을 조사하셨는데요,
종교계 피해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를 진행하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앵커]
발표하신 보고서를 보면 종교별 피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장 피해가 컸던 종교가 불교계라고요?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불교계에 피해가 집중됐던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앵커]
그렇다면 기독교와 천주교계 4·3 피해는 어떻습니까?
[앵커]
당시 종교계 인명 피해 상황을 보면 상당히 잔혹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사하신 내용 중 몇몇 사례를 들어주신다면?
[앵커]
자세히 들여다보면 종교별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한 가해자도 차이를 보이죠?
[앵커]
4·3이 발발하고 끝나기까지 여러 국면이 있었는데 종교계에 초점을 맞춰보면 피해가 집중된 시기가 있다고요?
[앵커]
재산 피해를 입은 종교시설 상당 수가 4·3 이후 복구됐지만, 그렇지 못한 사례도 있었죠?
[앵커]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보면 4·3 이후 제주지역 종교별로 교세에도 큰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앵커]
지난 5월 발의된 4·3특별법 일부개정안에 종교계 피해와 관련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신다면?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앞으로도 심층적인 4·3 연구에 더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출연 감사드립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빠져나갈 수가 없어요” “보트가 와야 해요”…그 날 119 녹취록에 담긴 공포
- 20대 교사 숨진 채 발견…애도 물결 속 진상규명 촉구
- 주검으로 돌아온 해병대원…“10년 만에 얻은 외아들인데”
- 북한 더 옥죄는 한미일…북 반발 거세지나
- 김영환 충북지사 “현장 일찍 갔어도 바뀔 것 없어”
- “우리는 녹아내리고 있다”…‘40도 폭염’ 언제까지 계속될까?
- 북한으로 질주하는 미군 보고선 “SNS 영상 찍는 줄”…당시 목격자 인터뷰 [현장영상]
- “살아있어 고맙쥬” 수해지역 ‘소몰이’ 현장
- 미국 유일 ‘한국어 마을’ 체험 열풍 “공간이 부족해요”
- [크랩] 정당 현수막 철거 인천시…행안부는 ‘발끈’ 시민들은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