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된 푸바오… 팬 80명과 한국서 마지막 생일파티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20일 3번째 생일을 맞아 사육사들이 준비한 대나무 케이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처음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았다.

2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판다월드에서는 푸바오의 3번째 생일 파티가 열렸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197g로 태어나 현재는 98kg로 성장했다.

생일 파티에는 사전 초청된 팬 80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에버랜드 SNS 등에서 진행된 이벤트를 통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푸바오는 삼성물산과 중국야생동물협회가 맺은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는 내년 7월 20일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