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 전혜연 친父 눈치챈 정한용에 “살든 죽든 천벌 받을 것”(하늘의 인연)

사진=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 화면 캡처

‘하늘의 인연’ 조은숙이 정한용에게 분노를 표했다.

전상철(정한용 분)은 20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나비서. 어떻게 여기에 있어?”라며 말을 더듬었다.

나정임(조은숙 분)은 “회장님, 죄송합니다”라면서 눈물을 흘렸고, 전상철은 “그때 그렇게 보내서 미안하지.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라며 어리둥절했다.

그러다 나정임은 불현듯 무언가 떠오른 표정으로 “그때 당신도 알고 있었어. 강치환이 얼마나 나쁜 놈인지 당신도 알고 있었지?”라며 물었다.

이어 “너도 똑같은 나쁜 놈이야. 당신도 똑같아. 강치환이랑 똑같은 나쁜 놈이야. 이 쳐 죽일 놈”이라며 “천벌을 받을 놈. 살아서도, 죽어서도 벌을 받을 거야. 너희 둘은 천벌을 받을 거야. 강치환”이라고 분노하며 주저앉았다.

가게를 나오며 쓰러진 전상철을 발견한 윤솔(전혜연 분)은 “괜찮으세요? 병원에 가보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전상철은 “이런 아이가 보험금을 노리고 부모를 죽였다고? 혹시 이 아이가 그때 그 꼬마인가”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전상철은 강치환(김유석 분)을 찾아 “윤솔 그 아이 이혜인이지? 그때 나정임이 데리고 갔던 아이가 이혜인. 내가 그때 나정임을 만나고 오는 길이야”라며 물었다.

강치환은 “사람 인연이 어떻게 그런지 나정임과 윤이창이 눈이 맞아서 살고 있었다”라고 거짓을 고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