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친환경차 모터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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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친환경차 모터산업 거점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업체인 대동모빌리티, 이래AMS, 경창산업 등 7개 기업을 앵커기업(선도기업)으로 선정하고 전동화 부품기업이 집적해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전동화 부품으로 전환이 필요한 달성 1·2차 산업단지가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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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친환경차 모터산업 거점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이날 오후 열린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대구를 '모빌리티 모터'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일본, 중국 등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고 국내 소재와 부품, 장비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국가정책의 하나로 추진한다.
앞서 시는 모터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모터 밸리 조성사업을 현정부 지역공약사업에 반영하는 등 지역 중견·중소기업 연구 개발 기반 조성과 집적화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 소부장 특화단지 핵심 분야는 자성소재, 구동모터, 제어기, 감속기 등 모터 핵심소재부터 구동모듈까지다.
대구시는 전기차 시장의 핵심 부품인 모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국이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 수출 금지를 추진하면서 모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투자와 지원책이 절실한 것으로 보고 모터시장 공급망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업체인 대동모빌리티, 이래AMS, 경창산업 등 7개 기업을 앵커기업(선도기업)으로 선정하고 전동화 부품기업이 집적해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전동화 부품으로 전환이 필요한 달성 1·2차 산업단지가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7개 앵커기업에 향후 10년간 6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1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친환경차 부품 기업들이 대구에 더 많은 투자와 역외기업 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구가 미래 모빌리티 모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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