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아직 2500여명 미귀가…농작물 3만4500여㏊ 침수

최태영 기자 2023. 7. 20.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2500여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농작물은 3만4500여㏊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농작물 3만4583㏊가 물에 잠기고 229.1㏊는 낙과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경북 24명 등 46명, 실종자 4명(경북 3명, 부산 1명), 부상자 35명이다.

특히 1628가구 2530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에 잠김 세종시 합강캠핑장 모습. 사진=세종시출입기자단 제공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2500여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농작물은 3만4500여㏊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농작물 3만4583㏊가 물에 잠기고 229.1㏊는 낙과 피해를 입었다. 이는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면적이다.

축사와 비닐하우스는 58.9㏊가 파손됐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82만5000마리다.

인명피해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경북 24명 등 46명, 실종자 4명(경북 3명, 부산 1명), 부상자 35명이다.

특히 1628가구 2530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중 경북 주민이 718가구 184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공시설 피해는 충남 463건, 충북 244건, 경북 242건, 전북 85건, 경남 32건, 대전 29건 등 총 1169건으로 집계됐다.

도로사면 146곳, 하천 제방 255곳이 유실됐다. 낙석·산사태는 208건이며, 토사 유출은 41건이다. 상하수도 파손은 107건, 침수는 192건으로 파악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충북 389, 전북 221, 경북 219, 충남 158, 경기 44, 부산 23, 대전 13, 전남 16, 대전 13, 인천 8, 세종 6, 강원 5, 경남 4 등 1109건이다.

주택은 542채가 침수되고 125채가 파손됐다.

농경지 등 침수는 85건이며 옹벽 등 붕괴는 20건, 차량 침수 등 기타는 306건이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는 2278건 중 1332건(58%)이 완료됐다.

현재 도로는 경남과 경기를 중심으로 208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731곳도 통제됐다.

고속철도는 중앙·중부내륙(이음), 일반선 혼용구간(경부·호남·전라·경전선)이 운행 중단됐다.

일반철도는 대구선(대구-포항)·동해선(동대구-울산 태화강) 외 전 구간(경부·경전·전라선)에서 운행 중단 상태다.

여객선은 진도-죽도 1개 항로 1척 운행이 중단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