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곳도, 눈쇼핑할 곳도 너무 많다…핫플로 뜨고 있다는 이곳은
7개월간의 재단장 마쳐
맛집·체험공간 대폭 늘어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산·파주·김포 등 경기 서북부 지역의 핵심 상권 내 인구는 110만명에 달하는데, 오래 전 개발됐던 1기 신도시라는 점에서 대부분 쇼핑시설은 노후화됐다. 이에 이마트는 이 지역에 부족했던 트렌디한 맛집과 재미있는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21일 정식 개장하는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매장 총면적만 2만6446㎡(8000평)에 달하는 최대 규모 점포다. 이 중 임대매장(테넌트)와 전문점(트레이더스·노브랜드) 등 매장이 1만7851㎡(약 5400평)로 전체의 67.5%를 차지한다. 재단장 전에 비해 95%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대표 맛집으로 1층에는 아메리칸 스타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엉클피터스’가 661㎡(200평) 규모로 입점했다. 2층에는 호텔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브릴’이 231㎡(70평) 규모로 문을 연다. 한식부터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미식까지 18개의 맛집과 카페를 고루 접할 수 있는 전문 식당가 ‘고멜리’도 꾸며졌다.
트레이더스 매장에 들어선 90여석 규모의 ‘가성비’ 푸드코트 ‘T카페’에서는 피자와 쌀국수 등 외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콘텐츠에도 공을 들였다. 책으로 가는 문(만화카페), 플레이타임S(키즈카페), 포토슬레이트(포토스튜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매장이 대표 예다. GDR 골프아카데미, 모던 필라테스 등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기존 이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휴게 공간도 눈길을 끈다. 1층에 165㎡(50평) 규모로 마련된 ‘아트리움’은 쉼터 역할과 함께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크리스마스 등 시즌 연출 등이 예정돼 있다. 1500여권의 책이 진열된 ‘라이브러리 휴식공간’에서는 잠시 쉬거나 자유로운 독서도 가능하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21∼30일 신선식품, 생필품, 간편식 등 80여개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드리고자 테넌트 유치에 큰 공을 들였다”며 “인기 맛집, 백화점급 델리(즉석 조리 식품), 만화카페, 골프아카데미 등 온 가족이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봬 일산 고객의 ‘최애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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