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노후 조명등 전면 교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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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부산항 주요 부두의 노후 조명등을 LED로 전환하는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BPA는 항만근로자의 야간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항 조명탑 LED 교체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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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 조도 2배 이상 밝아져
BPA는 항만근로자의 야간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항 조명탑 LED 교체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0년 북항 감만부두 운영사와 함께 부두 내 조명탑 전등(나트륨, 메탈) 504개를 LED로 교체한 데 이어 2021년에는 북항 신선대, 신감만, 7부두, 감천중앙부두의 조명등 총 2579개를 순차적으로 교체했다.
지난해에는 신항 1부두, 3부두, 4부두, 다목적부두의 조명등 1158개를 LED로 전환하는 사업을 부두 운영사와 협의해 지난달에 완료했다.
운영사의 한 관계자는 항만 내 조명등 교체로 작업장의 조도가 2배 이상 밝아져서 근로자의 야간 작업환경이 나아지고 사고 위험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강준석 사장은 “노후 조명등 전면 교체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한 하역작업에 도움이 되고 전력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항만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PA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수조건인 ‘친환경 항만구현’을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조명탑 LED 교체사업 외에도 육상전원 공급설비(AMP) 설치, 전기추진 항만안내선 건조, 경유 하역장비의 LNG전환 등 분야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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